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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영천시청 - 정책개발을 위한 창의성

[김성민의 강의 Life - 정책개발을 위한 창의성]


  • 일시 : 2017년 6월 22일
  • 장소 : 보현산 별빛테마마을
  • 대상 : 영천시 신임 공무원
  • 주제 : 정책개발을 위한 창의성


창의성은 여행과도 같다. 

가보지 않았던 익숙하지 않은 여행

여행의 시작은 '여행에 대한 갈망'과 '현실에 대한 직면'이 있어야 가능하다.

갈망함이 없으면 '남들 하는데로 패키지 여행상품 신청해서 다녀오지 뭐' 하며

매력없는 여행이 되기 십상이다.

갈망만 있고 직면함이 없으면, 무작정 떠났다가 허덕일 수가 있다.

창의성도 여행과 닮았다.


'직면'함은 창의성이 결국 우리의 뇌로부터 나옴을 인식하는데서 시작한다.

우리의 뇌는 익숙함의 포로이며, 모험에 대한 겁쟁이이다.

누구는 그것을 문제라고 보지만

그런 뇌는 아주 오랜시간동안 우리가 살아가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매우 실용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강의 중에 '지는 가위바위보'를 해본다.

상대방의 주먹에 내가 가위를 내면 이기는 걸 알면서도

나의 손은 보재기를 당당하게 내지르는 걸 보면서 

스스로도 놀란다.

20년~30년을 이기는 가위바위보를 해왔던 사람에게는 당연한 결과다.

게임의 룰만 바뀌지 않는다면 이기는 가위바위보에 대한 자동반응은 나쁜 것이 아니다.


문제는 게임의 룰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변화를 싫어하는 나를 인식할 때

그제서야 변화를 제대로 해나갈 방법을 모색할 수가 있다.

교육은 자기 인식으로 부터 출발하지 않는가. 




이번 과정은 우리 뇌가 가지고 있는 인식의 한계와

그것으로 부터 벗어나는 '인정함'에 대해 이해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위한 '본질게임'을 살펴봄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젊은 새내기 공무원들의 좋은 정책에 대한 '갈망'이

앞으로 영천시가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져가길 응원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