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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한국초저온용기 - 제4차산업혁명, 우리가 알아야할 것들

[김성민의 강의 Life - 제 4차 산업혁명,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 일시 : 2017년 9월 23일
  • 장소 : 강원도 영월 동강시스타 세미나실
  • 대상 : 한국초저온용기 전직원
  • 주제 : 제 4차 산업혁명,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연잎이 날마다 2배씩 늘어나는 호수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첫날 하나의 잎으로 시작한 연잎은 처음 몇일동안에는 눈에 띄지도 않는다. 일주일 정도 지나야 호수 구석에 조금 있다는 존재가 느껴질 뿐이다. 그런 연잎이 어느날 호수의 1/4을 덮었음을 보게 된다. 그로부터 이틀 후 어떤일이 벌어졌을까? 

두말하면 잔소리. 호수는 연꽃잎들로 가득차게 된 것이다. 


지금의 기술 발전이 마치 호수의 1/4정도 뒤덮은 연잎과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작년에 바둑이라고 하는 분야에서 조금 두각을 나타내는 인공지능이 만들어졌나 싶었는데, 그곳에 적용되었던 기술이 산업과 직업 전 분야, 우리의 실생활속에 무차별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구글은 얼마전 동시통역 이어폰에 대한 출시 발표를 하였고, 애플은 특별한 센서가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정교한 증강현실 체험을 가능케하는 AR kit 이라는 것을 내놓았다. 구글에서 내놓은 pixel 2 스마트폰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DSLR 과 같은 고급 카메라에서나 가능했던 사진 장면을 만들어낸다. 자신이 알고 있는 기술을 뽑내고 싶어하는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일반인들이 놀라워할만한 것들을 하루가 멀다하게 내놓고 있으니, 앞으로의 1년은 도저히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할 것으로 본다. 


나의 회사와 상관없을 것 같은 이런 기술들의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어쩌면 지금의 기술이 내가 다니는 회사와 전혀 무관치 않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이키의 경쟁상대가 닌텐도이고, 애플이 스위스 시계회사와 경쟁한다고 하니 아날로그에 기반한 회사라고 하여 안전하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채우고 있는 여러 기술들. 이것들을 이해하는 것은 미래 변화에 뒤쳐지지 않고 대응해나갈 수 있는 안목을 갖게 할 것이라고 본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