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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DISC경영] 직장에서 D 유형 직원 대하기

[김성민의 DISC 경영 - 직장에서 D 유형 직원 대하기]


지금까지 각 유형에 대한 일반적인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각 유형의 특징을 보이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함께 일하게 되는데

이번 연재 부터는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부서를 만들기 위해서 

각 유형별로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설명코자 한다. 

특수한 업무 상황에서 부합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혹시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댓글을 통해서

많은 피드백을 바란다.




D 유형은 다른 이로 부터 간섭받거나 공격받는 것에 대해 가장 크게 싫어한다. 업무가 주어지면, 다른 누구보다 일을 주도적으로 처리해나가며, 자신에게 맡겨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여 부하직원에게 업무지시를 해가며 일을 한다. 
그에게는 도전과제가 주어지는 것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가 된 것으로 여겨 더욱 많은 역량을 발휘 한다. 






커뮤니케이션 방법


1. 본론을 말하라 

D 유형은 서론과 배경설명이 길어지는 대화를 싫어한다. 그야말로 '용건만 간단히' 이다.
신입사원 시절 나는 일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결과를 내기까지 있었던 history 가 보고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상사에게 가져간 보고서에는 결과를 내기까지 있었던 다양한 실패와 어떻게 마지막에 성공했는지를 아주 상세히 작성하였고 Detail 이 살아 있는 밤새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서 스스로 마음으로 뿌듯해 하고 있었다. 적어도 보고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러나, 발표자료의 첫장을 보고하는데 상사는 "그래서 어떻게 되었다는거야?  결론이 뭐야?" 하고 보고서의 맨 마지막 내용을 듣고 싶어하여 답변을 재촉하였다. 오랜 시간의 노력은 사라지고 별로 새로울 것 없는 결론을 말씀드리고 보고를 마치게 되었다.
그렇게 몇차례 Detail 이 살아야 한다는 신념을 잘못 불사르는 실수를 반복한 후에 D 유형의 상사에게 보고서 제일 첫머리에 예상효과와 결론을 먼저 말하는 법을 익혔다.

D 유형에게는 이처럼 보고를 하거나 업무를 지시할 때 단도직입적으로 내용의 용건을 바로 꺼내도록 하라. 만일 배경설명을 듣고 싶어한다면 D 유형인 상대방이 먼저 물어볼 때 답해주는 것이 주도성을 띄는 상대에게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이 될 것이다. 


2. 질문하라.

D 유형은 대화를 할 때 자기 위주로 상황과 내용을 해석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올바로 내용이 전달되었는지를 질문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업무의 올바른 전달이 되었는지를 파악하여야 마감시간에 엉뚱한 결과를 보지 않을 것이다. 


3. 존중하라.

상사로서 D 유형의 부하직원을 대할 때에는 그가 주도적으로 업무를 해석하고 알아서 다 처리할 것으로만 여기면 안된다. 제대로 업무를 이해했더라도 간섭받는 것을 싫어하고 자기의 방식으로 처리하고자 하는 D 유형이기때문에 어떤 식으로 일을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들어보도록 하라. 만일 그가 답한 방법이 올바르지 않을지라도 바로 반박하거나 잘못을 집어내면 D 유형의 부하직원은 자존심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먼저는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드는지를 말한 다음에 혹시 간과하고 있는 사항은 없는지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 주도록 하라. 



코칭 방법


1. 문을 닫아라

D 유형에게 조언을 하는 것은 자칫 그의 능력을 믿지 못한다는 인상을 던져줄 수도 있다. 특히 많은 사람앞에서 잘못을 지적하거나 하는 것은 D 와 이제는 전면전을 치르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무엇인가 이야기해야 할 상황이 되면,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둘만의 자리에서 하도록 하라. 팀장실이 있다면 문을 닫고 둘러 말하지 않고 확고하게 이야기 하도록 하라. 


2. 구체적으로 말하라.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게 하겠다는 생각으로 두루뭉술하게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하라. 일반론에 대해서 뜬구름 잡듯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고, 해결해야할 장애물이 무엇인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라. 


3. 팀을 생각하게 하라.

강한 D 유형을 보이는 사람은 업무지향적이기 때문에 주변 동료들에 대해서는 무심하거나 쉽게 상처를 주고 다닐 수 있다. 보다 탁월한 리더는 팀원들까지 챙겨가면서 일하는 것임을 상기시키고 독단적인 일처리가 아닌 팀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도록 하라.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