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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DISC경영] I 유형의 특징

[김성민의 DISC경영 - I 유형의 특징]



지난 시간에 이어 DISC 행동유형 중 함께 있으면 유쾌해지는 I 유형에 대한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사교형이라고도 불리는 I 유형은 속도면에서는 빠른, 즉 외향적이며
우선순위 면에서는 인간지향인 타입을 나타낸다. 

구성원리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I 를 나타내는 색깔은 정열의 붉은 색이다. 

화려하고 주목받는  I 유형은 아래와 같은 영어 단어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Inspirational (영감을 불어넣는)
Influencing (영향력을 끼치는)
Inducing (설득하는)
Impressive (인상적인)
Interacting (상호작용하는)
Interesting (흥미있는)


눈에 보여지는 외적인 관계를 중요시 하는 이 유형의 사람은 많은 사람 중심에 스타가 되고 싶어한다.
자연스럽게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능수능란하게 이어가는 강점을 가지고 있고,
만나서 이야기 하면 약간은 들뜬 듯한 분위기로 시종일관 상대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만든다.





이를 테면 위와 같은 사람들이 가지는 특징의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부서에서도 회식이나 야유회등 행사에서 눈빛이 초롱초롱 해지면서 갖은 끼를 내뿝는 직원이 있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팀의 에너지 원이 될 수 있다. 

침체된 분위기도 몇마디 말 만으로 업시킬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으며,

다른 유형의 사람이 심각한 문제의 수렁에서 헤맬때에 대수롭지 않게 창의적인 생각을 던져줄 수 있는 사람이다.

이 유형의 사람에게 워크샵 활동중 '10억으로 무엇을 하겠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면,
일단 다른 유형에 비하여 I 유형이 모여있는 자리는 아주 화기애애하고 에너지가 넘친다.
때론 서로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워크샵 주제가 뭐였는지 까먹기도 하고 시간을 초과하기도 하는데
그 결과 내용을 보면 참 재미있다. 
D 유형이 아주 근엄하게 '사업' 이라고 하는 반면에
I 유형의 사람은 자신을 활짝 드러낼 수 있는 것과 즐기는 것을 택한다. 

'사치'  '여행'

실제로 자신이 군중속에서 스타가 되고 싶은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외모적인 부분에 관심도 I 유형이 가장 높고
패션이나 악세서리 헤어 스타일도 남다른 센스가 있는 유형이다. 
10억을 가지면 스포츠카를 타고 멋지게 드라이브 하며 해외 여행을 하고 별장을 지어 멋드러지게 뽐내며 살고자 하는 낭만주의자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가운데 자신이 드러나 보일 수 있기 때문에
 I 유형의 사람은 혼자 무엇인가 해나가는 것에 대해 다른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느낀다.
업무적으로 고립된 일을 하게 되면 에너지가 떨어지고 생산성이 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무언가 사람들 사이에서 시끌벅적하게 처리해나가는 데에는 큰 강점을 지닌다. 


조직에서 I 유형 강점 끌어내기


당신의 조직에 I 유형의 부하직원이 있다면,
 I 유형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업무지시를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이 유형에 해당하는 사람은 앞서 말한바와 같이 사람들 속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얻고 발산하기 때문에,
정적이고 반복적이며 루틴한 업무는 쉽게 싫증을 낸다.
그리고 이들은 공개적으로 어떤 모양이든 자주 칭찬을 하면 큰 격려를 얻고 일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다.

각 유형별로 칭찬하는 방식도 달라야 하는데, C 타입과 같은 경우는 아주 상세하고 구체적인 칭찬을 해야 한다.
그냥 대충 구색마추기식 칭찬은 C 타입의 경우는 싫어한다. 
반면에, I 타입의 경우는 어떤 칭찬이라도 다 좋아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그날의 입은 옷을 칭찬할 수도 있고, 악세서리를 칭찬할 수도 있고, 장황하게 멋지게 말할 필요 없이..
그냥 '이야, 보기 좋은데~' 라고 한마디 하면 그와의 관계는 급속히 절친 모드로 바뀔 수도 있는 유형이다.




즉흥적인 것에 강점을 지닌 이들은 업무적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일을 하는데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높은 I 유형의 사람은 세부적인 것은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관리할 때에는 목표하는 바를 글로 써서 구체화 시키고
자주 점검해 주도록 하라. 
D 유형이 중간 점검을 매우 싫어하는 반면에, I 유형은 적절한 점검은 관심으로 여겨질 것이다. 

조직에서 이와 같은 사람은 아래와 같은 특징을 보인다. 



조직의 운영은 시스템이 아니라 결국에는 사람에 의해 움직여진다.
시스템적으로 처리하면 C 유형이 모인 곳의 성과가 가장 좋을 것 같지만
여러차례의 강의와 워크샵을 하다보면,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I 유형의 집단에서
성과가 더 좋은 경우를 많이 경험한다.

I 유형은 조직을 이루는 구성원 간의 화합과 협력, 그리고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핵심인재이다. 그들의 성향을 잘 알고 조절한다면 뛰어난 팀웤을 이루는 조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유형별 특징을 마치고 나서 깊이있게 실제 사례와 더불어 알아보도록 하겠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