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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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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본질게임] 고철과 예술의 차이 [김성민의 본질게임 - 고철과 예술의 차이] 길을 가다가 전봇대 옆에 버려진 자전거를 발견한다. 당신은 이 자전거를 이용해서 무엇을 하겠는가? 이 질문을 지난 1년이 넘는 기간동안 다양한 연령과 직업에 있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해왔다.그들 중에는 대학생도 있었고, 대기업의 연구원 및 중역도 있었고공무원을 비롯해 가장 무섭다고들 하는 중학생들도 있었다.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먼저 나오는 대답이 무엇이었을까?맞다. 바로 '고물상에 가져다 판다' 라는 답변이었다. 나는 다시한번 질문을 한다. "고물상에 팔면 얼마를 받을 것 같습니까?"대부분은 어림짐작으로 약 만원에서 2만원을 부르지만놀랍게도 직접 팔아본 사람이 나타났다.3천원을 받았다고 하고, 다른 한 명은 4천원을 받았다고 한다. 또 다시 질문을 한다. 다..
[김성민의 본질게임] 필름.. 담아내는 그릇 [김성민의 본질게임 - 필름.. 담아내는 그릇] 1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 코닥이라는 회사가 한순간에 몰락하고 말았다. 누군가는 이를 '승자의 저주'라고 말하고, 어떤이는 대기업의 오만함이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고들 한다.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기술을 개발한 팀이 속해 있던 조직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그 해석이야 어쨋던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제2의 코닥이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노키아가 그랬고, 소니가 그랬던 것 처럼 말이다. 이런 사례들은 지금 내가 수익을 내고 있는 상품, 서비스 알짜배기 먹거리가 언젠가는 아무도 찾지 않는 쓸모없는게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주기에 충분한 내용들이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