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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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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본질게임] 필요하면 사줄께 [김성민의 본질게임 - 협상의 본질]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가 뭔가를 사달라고 떼를 쓸때 참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떼를 쓴다고 요청을 들어주다 보면 그것이 습관이 될 것 같아서 아얘 떼쓰면 안들어준다고 협박(?)하기도 하고, 어떨때는 계속되는 떼에 굴복당하여 들어주기도 한다. 아이가 크면서 조금 대화가 통할 듯 싶어서 "그거 정말 필요한거니? 원한다고 다 사줄 수는 없어, 왜 필요한지 아빠를 설득해봐". 그러면 아이는 어떻게 해서든 논리를 만들어 필요성을 강변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원하는 것을 필요하다고 억지부리는 경우가 많다. 어린 아이들만이 아니라 성인도 원하는 것과 필요한것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원하는 것을 필요한 것이겠거니 생각하곤 한다. 그런 이유로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만들 때 시장조사를..
[김성민의 본질게임] 목표를 빛내는 본질의 힘 2 [김성민의 본질게임 - 목표를 빛내는 본질의 힘 2] 고대 그리스 국가 중 한 나라의 왕이었던 피로스는 로마를 상대로 한 전쟁에서 여러차례 승리할 정도로 전략/전술에 뛰어났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한번 승리를 거둘때마다 엄청난 수의 아군이 전사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급기야 피로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우리가 로마인들과 싸워 한 번 더 승리를 거둔다면, 우리는 완전히 끝장날 것이다" 후세의 사람들은 이겨도 이긴게 아닌 승리를 '피로스의 승리' 라고 한다. 피로스의 승리는 전투에선 승리하지만 전쟁에서 패배한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되었다. 비단 전투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서부터 기업간의 협상에 이르기까지 본질을 놓치고 나면 이긴것 같으나 패배해버리는 경우를 겪게 된다. 예를 들어 ..
[김성민의 강의 Life] 디프리 - 퍼실리테이션 게임 (협상게임) [김성민의 강의 Life - 퍼실리테이션 게임(협상게임)] 일시 : 2013년 8월 17일 장소 : 디스커버리 러닝 센터대상 : 디프리 정모 참석자 18명주제 : 협상게임 게임은 사람들로 하여금 몰입하게끔 만드는 힘이 있다. 잘 설계된 게임은 사람들의 열정을 최대한 끄집어내고 그속에서 창의적 발상을 할 수 있게끔 한다. 이번 퍼실리테이션 게임도 그런 게임 중 하나이다. 자신이 가진 자원을 가지고 인접 나라와 협상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얻어내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팀내에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문제해결과 판단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대안들이 도출되는 게임을 하였다.이번 진행에는 일반적인 협상게임과는 다르게 공개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해서 해보았다. 이 경우에는 서로가 서로의 패를 모두 보인 상..
[김성민의 강의 Life] 디프리 - 교육게임 (협상, 커뮤니케이션) [김성민의 강의 Life] 일시 : 2013년 3월 16일 토요일장소 : 디스커버리 러닝센터대상 : Seri 포럼 디프리 회원 40명주제 : 협상, 커뮤니케이션 관련 교육게임 김정은 교수는 그의 책 '노는 만큼 성공한다'에서 창의력과 놀이는 심리학적으로 동의어다라고 이야기한다. 그 만큼 놀이속에서 몰입과 창의력이 솟구치는 것을 강조한 말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어려서 모든 것을 놀면서 배운다. 닭싸움 같은 놀이에서 우리는 다리근력을 키우고, 체력을 조절해야 하며 같은팀끼리 연합해야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배운다. 전략을 익히고 협력의 힘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교육게임은 이런 놀이의 특성을 이용하여 즐기는 놀이속에서 교육의 핵심 메시지를 스스로 찾아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
[김성민의 독서경영]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김성민의 독서경영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소송은 과거를 놓고 서로 대립하지만 협상은 미래를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 (p.84) 몇해 전에 크OO라는 한 교육회사에 수천만원이 넘는 돈을 들여 2년간의 교육과정을 들었던 적이 있다. 강사, 작가, 코치,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필요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주고 앞으로 그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켜준다는 명목이었는데 결국에 그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가 않고 시간만 지나버렸다. 나를 비롯한 여러명의 피해자가 있었다. 그때 이 상황을 알게된 어떤 지인이 돈을 받아내려면 아주 강하게 밀어 붙이라고 조언을 했다. 그때 나는 떠밀리다 시피하여 그 회사의 대표에게 수강료 중 교육이 이뤄지지 않은 일부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강하게 압박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