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성공한 혁신가들의 공통점 | 김태용 @eo_studio 대표 | 세바시 1132회]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갖춰야 할까?
오늘의 강연가인 김태용 EO 대표는 자신이 직접 만나본 혁신가들의 공통점을 이야기한다.
김태용 대표는 이 강연 당시 약 170명 정도의 혁신가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고 하는데, 그들은 저마다 다른 직업에 개성도 다양하지만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한다. 과연 어떤점이 혁신을 위한 공통 분모였을까?
첫째, 그들에게는 혁신을 향한 강한 의지와 열정이 있었다고 한다. 당연한 말이다. 그 어떤 위대함도 열망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것은 없을테니 말이다. 그런데, 그 다음 공통점이 흥미롭다.
둘째, 그들의 어린시절 부모님이 어떻게 양육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이 '부모님은 딱히 나를 키우지 않았다' 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부모님은 자녀가 잘못된 것을 했을 경우에는 호되게 혼내지만 그외의 것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스스로 선택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는 습관을 어려서 부터 키워줬다고 한다. 모든 것 하나하나를 다 알려주고 신경써줘야 자녀는 잘 클 수 있다고 하는 선입견을 깨주는 대목이다. 어쩌면 우리가 부모세대가 가지고 있는 학습된 고정관념을 자녀 양육이라는 말로 자녀에게 이전시키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자녀 세대의 삶은 부모와는 전혀 다른 환경이 펼쳐지기 때문에 어쩌면 스스로 부딪히며 결정을 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갖게 하는게 보다 올바른 양육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런 방목형 교육이 오히려 급변하는 사회에서는 혁신적인 생각을 하게 하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책임있는 자세로 사업을 이끄는에 필요한 자양분이 되었을 것이다.
셋째, 실패의 과정속에서 끝까지 믿어준 사람이 꼭 한명이 있었다고 한다. 100억의 빚을 지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던 한 사업가는 현재 수백억의 투자를 받고 회사를 성장시키고 있는 스타트업의 대표가 되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그의 뒤에도 그를 믿어주는 사람 때문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다. 한 AI 관련 스타트 업체의 대표는 공동창업자가 투자금을 가지고 잠적함으로써 큰 위기를 맞기도 하였지만, 자신을 신뢰하고 믿어준 다른 공동창업자 한명을 통해 회사를 다시 일으킬 수 있었다고 하니, 믿어주는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큰것인지 알 수 있었다.
넷째, 실패를 겪었다. 김태용 대표는 한번에 실패없이 성공하는 사람은 1%도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공이란 실패라는 경험을 통해 축적된 실력과 운이 합쳐져 만들어진다는 말을 이어간다.
비단, 사업에 있어서의 성공 뿐만 아니라, 인생의 성공도 이런 여러차례의 실패를 딛고 얻어지는게 아닐까? 가장 미련한 사람은 실패하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비록 실패를 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무언가 하나 배울 수 있다면, 짧은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그 도전이 아깝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오늘 나는 기꺼이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하려고 하는가. 되돌아보는 강연이 되었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강연 및 출판 문의 : bookledg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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