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위한 것이 나를 위한 것이다 | 렘군 '아웃풋 법칙' 저자, 푸릉 대표 | 세바시 1650회]
스스로를 인풋의 지옥으로 내몰지 마세요
실패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얼마전 포스팅한 두끼 떡볶이 대표는 성공의 비결을 '행동'으로 꼽았는데, 오늘의 저자 역시 '아웃풋' 을 변화와 성장의 기본 법칙이라 말한다. 나의 대학시절 만났던 한 교수님은 늘 이런 이야기를 하셨다. '줄것이 있기 위하여 줘라'. 내가 알고, 갖고 있는 것을 계속 나만의 것으로 숨기려 한다면 그 순간에 정체되지만, 누군가에게 주려고 하면 계속해서 채워지고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었다.
저자가 생각하는 아웃풋은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소 달랐다. 책을 읽고 공부하는 것을 인풋, 그것을 글로 써두는 것을 아웃풋이라 생각했는데, 저자는 그건 아웃풋이 아니라고 말한다. 혼자만이 알아볼 수 있게 쓴 글은 세상에 그 어떤 변화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똑같은 글을 블로그에 쓰거나,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하게 되었을때 그제서야 비로서 아웃풋이 되고 세상이라는 호수에 돌하나를 던졌을때의 물결 처럼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말이었다. 인풋이 자신의 부족을 계속 채워나가는 것이라면, 아웃풋은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보통은 이렇게 생각한다. "뭔가 내가 알고 채워져 있어야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수 있지 않은가." "아직 나는 준비가 안되었어" 그런 생각으로 계속 인풋에 몰입해왔다면 그러한 인풋의 끝은 오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성장은 아웃풋에 있다고 저자는 단호히 말한다. 그러면서, 내가 모든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아웃풋을 할 수 있는건 아니며, 내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나눠주려고 하려는 진정성만 있다면 아웃풋은 시작할 수 있고, 사람들은 좋아해준다는 말을 한다.
이 강연에서 특히 솔깃했던 부분은 저자의 유튜브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사례였다. 저자는 마음먹고 유튜브를 시작했지만, 구독자가 별로 늘지 않고 정체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PD를 채용을 했는데, PD는 그동안 자신이 던지지 않던 질문들을 계속해오면서 그와 관련된 컨텐츠를 만들게 되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그때부터 구독자가 증가해 현재는 구독자 33만명의 채널이 되었다. pd 채용 이전과 이후의 달라진 점은 그전에는 자신이 만들고 싶은 컨텐츠를 위주로 만들었다면, 지금은 사람들이 알고 싶고 궁금한점에 대해 영상으로 만들어 올린다는 점이 차이라고 한다. 이런 이야기는 지난 포스팅의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었다. 잘못된 문제를 풀려고 하는것보다 미련한 것은 없다. 올바른 문제를 찾아야 하는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그런 문제, 그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돈과 혁신과 구독자수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타인을 이롭게 하려고 하는 이타적 마음. 오늘도 그 원리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되는 강연이었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반복해서 살지 않고, 새로운 시작과 창의적 접근으로 성공적 인생으로 살길 희망하는 구독자님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란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강연 및 출판 문의 : bookledg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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