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049] 쌓고, 정리하고, 섞어라

[섞어라! 당신도 성공할 수 있다 | 안성은 'MiX'저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브랜드보이' | 세바시 1583회]

 

브랜드보이 라는 부캐로 활동하면서 MiX 라고 하는 책을 펴낸 안성은 저자. 그는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준 책 한권을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한다.   '포지셔닝' 이라는 제목의 그책은 아주 간단한 한가지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었다. "사람들 머릿속에 첫 자리를 차지하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하고 질문을 하자 많은 사람들이 '에베레스트' 라고 이구동성으로 답을 한다.  그리고 이어진 질문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산은?' 이란 질문에 답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연사는 이 질문 한번으로 첫자리를 차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사람들 마음속에 새겨놓는다.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란 서글픈 마음도 들지만, 그만큼 각 사람 개인에게 처음이라는 것은 강하게 뇌리에 자리잡는것 같다. 만일 사람들 마음속에 첫자리를 차지하게만 한다면 브랜딩과 마케팅은 너무나 쉽게 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어떻게 하면 마음속의 첫자리를 차지하게 할것인가?  첫자리를 차지함의 중요성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How to. 연사는 수년간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리고 답을 얻어낸다. 

• 사람들의 마음속에 첫자리를 차지하는 비결 :  MiX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차별화 : MiX
• 요즘 시대의 히트메이커들의 공식 : MiX

 

 

이렇게 섞기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연사는 그것을 주제로 책을 내자고 다짐한다. 하지만, 오랜 노력끝에 완성된 원고는 수많은 출판사로부터 거절을 받았다. 그때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그대로 좌절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원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이유중 하나를 알게 된다.  인지도가 없었던 것이다. 한 출판사 대표는 그에게 SNS 활동이 부족했음을 피드백 해주는데, 이것이 그에겐 자극이 되었나보다. 그는 Facebook 에 매일 같이 브랜드 관련 기사와 정보를 올렸다. 그러자 팔로워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결국 그것이 계기가 되어 첫책이 출간되었다. 이제 안성은 연사는 안성은 저자가 되었다.  그는 스스로를 브랜드로 만드는 방법을 이렇게 강조한다. "쌓고, 정리하고, 섞어라"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계속해서 쌓아가는 과정을 거치고, 이것을 SNS 로 공유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정리하고, 마지막으로는 이렇게 쌓여진 것들을 한번 섞어보라고 말한다.  옷을 잘 입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초반에는 이것저것 섞느라 실패도 많이 했다고 한다.  실수하면 어쩌지 하는 염려를 내려놓고 일단 섞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나씩 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보라는 경험담은 내게도 좋은 자극이 된다.  내가 가진 것들을 지금부터라도 쌓고, 정리하고, 섞는 습관을 가져보도록 해야겠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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