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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독서 휴식

[김성민의 독서경영] 익숙한 것과의 결별 - 구본형

[김성민의 독서경영 - 익숙한 것과의 결별]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p.152)


  얼마전 자기계발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변화의 시대에 개인이 변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통하여 강한 도전을 주었던 스승과도 같은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오늘의 책은 그 분을 떠올리며 다시 책을 들쳐보고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독서를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지인 한분으로 부터 '구본형' 저자의 책을 읽어보라는 말을 듣고 서점에서 2권의 책을 구입하였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익숙한 것과의 결별' 이었고 다른 하나는 '낯선 곳에서의 아침' 이라는 책이었습니다. 그 당시 수없이 책을 사들이는 때여서 위의 두권의 책은 책꽂이에 꼽힌채 수개월을 읽히지 않은 채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사놓고 읽지 않았던 이유는 제목을 보고 '여행'에 관련된 책인 줄 알고 별로 흥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익숙한 한국땅이 아닌 다른 곳에 가서 쓰고, 두번째 책으로 낯선곳에서의 아침을 맞았다라는 기행문 형식의 글이 아닐까하는 생각에서 읽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러던 중 2009년 4월 20일 이 책을 펼쳐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큰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동안 나태하게 현실에 만족하며 스스로를 자족하던 제 자신에게 도전을 던져주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잘 나가던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지금과 같은 강사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에는 구본형 선생님의 이 책을 통한 영향도 상당히 있었으리라 봅니다. 


 여행에 관한 책으로 오해했었지만, 사실은 오해가 아닌 진실을 본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익숙한 삶이라는 현실속에서 새로운 곳으로 나를 던지는 여행!!  그 여행을 함께 떠날 사람을 찾고 있고, 그 여행에 대한 동참을 촉구하는 책입니다. 


 현재의 직장생활에 무엇인가 빠져있는 것 같고, 공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볼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렇다고 직장을 나오라거나 그런 결정을 하시길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의 직장속에서도 자신을 발전시키고 변화의 시대에 걸 맞는 인재로 준비되기 위한 도전을 해줄 것입니다. 


<책속의 명언>


  • 선택이 진지한 형태로 남으려면 자신을 위해 쓰는 두 시간을 무엇보다 중요한 제일의 우선순위로 올려놓아야 한다 (p.348)
    =>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수많은 동기부여와 성공학 강의를 듣고 있지만, 그것이 삶에서 실천되기는 너무도 힘든 일이다. 왜냐하면 방향을 살펴볼 여유가 우리 삶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매일 중에 2시간을 저자는 말한다. 나는 시간관리를 위해 하루의 1%를 사용하라고 한다. 시간으로 하면 약 15분의 시간, 그 시간이 하루의 방향을 설정하게 해줄 key 와 같은 작용을 해줄 것이다. 

  • 그러므로 당신은 인생이 무엇인지 묻지 마라. 그 대신 인생으로 하여금 당신에게 인생이 무엇인지 묻도록 해야 한다. (p.241)
    => 자신이 누군지를 알려면 인생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한다. 내가 살아온 여정을 되집어 보면 그곳을 걸어왔던 내가 있고 나의 결정이 있으며 현재의 나에게 까지 이어진다. 모든 것이 우연과 같이 이루어졌지만, 하나도 우연이 없었고 필연이었으며, 그것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였음을 알게 된다. 자신의 고유함을 찾기 위해서는 인생이 나에 대해서 말하게 해야 한다.

  • 우리는 어제보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습니다. (p.202)
    => 이 글은 202 페이지에 있는 구본형 소장의 명함에 새겨진 글귀이다. 이 말과 같이 구본형 소장은 변화와 성장을 이야기하면서도 세속적인 부에 연연하지 않으며 사람들을 돕고 나누는 삶을 살아가셨다. 자신의 비전을 그대로 실천하고 사는 것을 배우고 싶다. 내가 강의 하는 곳에 그런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야겠다. 아름다워지려는 사람을 돕는 마음...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