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지식나눔] 에버노트로 만드는 스마트워크 & 스마트 라이프 ⑥
에버노트 강의에 대한 블로깅을 이어서 합니다.
1) 왜? 에버노트인가?
2) 에버노트 가입 & 설치
3) 에버노트 노트 작성
4) 에버노트 웹 클리핑 1 - PC/Mac 웹 클리핑
1. 자체 클리핑 기능 사용 및 웹 클리핑 준비
2. 웹 클리핑 방법 (웹클리퍼, Clearly 활용법)
3. 웹 클리핑 방법 (이메일 활용법)
5) 에버노트 웹 클리핑 2 - 스마트폰 / 테블릿 웹 클리핑
1. 이메일을 활용한 웹 클리핑
2. 웹 서핑시 웹 클리핑 (돌핀 브라우저 활용)
6) 자료 관리 (스택, 노트북, 노트, 태그 관리)
7) 검색
6) 자료 관리 (스택, 노트북, 노트, 태그 관리)
지금까지의 강의가 기술적인 부분을 다루었기에 비교적 초보 사용자들에게 이야기 전달이 쉬웠다면 이번에는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사용환경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것이 답이다라고 말하기 참 어려운 주제다.
그래서, 일단은 전체적으로 구성 형태를 간단히 짚어보고 자료 관리에 대한 나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으로 이번 포스팅을 마치고자 한다.
먼저 에버노트는 표면상으로 위와 같이 3단계의 자료 구조를 가지고 있다. 먼저 새로 글쓰기와 같이 새로운 페이지에 작성을 하는 것을 우리는 '노트'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노트북이니 스택이니 하는 것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이런 것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이미 중급 사용자가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번 강좌가 필요한 시기는 넘어섰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 노트를 계속해서 만들어 글을 쓰고, 클리핑을 해나가다보면 자료가 모이면서 이 노트들을 어떤식으로 분류해서 정리해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 때에 만들게 되는 것이 '노트북'이다.
'노트북'은 노트들의 묶음으로 노트의 상위폴더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리고 노트와 노트북이 계속 만들어지다가 이것조차 처치 곤란이라 느껴질 때 노트북을 끌어다가 다른 노트북에 얹으면 곧바로 '스택' 이 형성된다. '스택'은 Stack 으로 쌓는다는 뜻이다. 스택을 노트북의 상위 폴더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이것을 구조로 간략히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일반적인 폴더 구조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그것도 3단 폴더 구조..
그런데, 처음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분들 가운데 업무 폴더를 구성해 놓듯 모든 폴더를 미리 다 만들어놓고 노트를 채우고자 하는 분들이 있다. 그래서 에버노트 카페에 보면 수십가지의 폴더구조를 만들어 놓고 에버노트를 활용해보겠다고 의욕적인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런 분들이 그 후 노트북 관리를 그 방식대로만 고정적으로 할지가 의문이다.
일단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초보라는 가정하에 팁을 드리자면, 폴더의 구조와 같이 스택 - 노트북 - 노트 순으로 구조를 형성해 놓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보다는 노트 - 노트북 - 스택 순으로 노트를 만들어가면서 필요에 의해 노트북과 스택을 점차 확대해나가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을 제시한다.
왜냐하면, 에버노트는 기존의 자료 보관 개념을 완전히 뛰어넘을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지금껏 구조화된 것에 익숙하기 때문에 우리는 폴더 구조를 완벽하게 만들어 넣고 노트를 가장 적합한 곳에 넣으려고 시도하지만, 에버노트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 (이 방식을 알고 싶지 않다면 그냥 폴더 구조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마음 편할 수는 있을 것이다. )
우리가 폴더로 나누는 이유는 단 하나다. 바로 '검색'을 위함이다. 나중에 저장한 자료를 다시 찾아보려고 했을 때 폴더로 나누어 놓으면 해당 카테고리가 있는 곳에 들어가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래왔다. 그리고 카테고리로 나뉘어진 폴더 구조가 있어야 찾기 쉬운 곳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자료를 저장할 수가 있게 된다. 나쁘진 않지만 불합리하다. 왜냐하면 우리의 뇌는 그런식으로 자료를 저장해놓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눈앞에 있는 사과를 볼 때 사과라는 형태를 보는 것과, 사과라는 글자를 떠올리는 것과, 사과의 맛을 회상하는 것과, 사과의 향에 대한 기억등 모든 것은 우리뇌의 서로 다 제각각 흩어져서 저장된다. 때로는 사과를 보면서 뉴턴을 생각하면 만유인력의 법칙을 떠올리며 물리적 사고를 하기도 하고, 세잔의 사과를 생각하면서 미술을, 트로이의 황금사과를 생각하며 역사를 떠올리기도 한다.
동일한 사과지만 저장은 제각각 흩어져서 되고, 그 활용도 각기 다른 분야에 나뉘어서 쓰여진다.
만일 학문이라는 카테고리 밑에 물리 / 미술 / 역사 라는 폴더가 있다면 사과를 어디에 넣어야 하겠는가?
물론 이 것들을 통합할 수 있는 통섭의 장을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 자체가 하나의 고정관념의 벽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다고, 모든 폴더 체계를 없애자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기억의 프로세스를 떠올려보고 지금껏 습관화된 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폴더체계는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방법이 이미 수십가지를 만들어놓고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노트를 만들어가면서 서서히 구조화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자신있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에버노트의 검색기능 때문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이야기 하도록 하겠다.
다만, 한가지 이런 폴더체계를 통해 유용한 활용예로는 책 한권을 저술하고자 할 때 한권의 책이름을 스택으로 만들고, 그 책 각 장의 소제목을 노트북으로 만든다음, 각장에 들어갈 내용을 노트로 작성하거나 자료를 클리핑 해놓으면 그것을 모아놓으면 한권의 책을 저술할 자료 데이타 베이스로 활용할 수가 있다.
나의 스택 / 노트북 / 노트 구조를 잠시 가져와보았다. 이 카테고리 구조는 노트가 만들어지고 이것을 묶는 과정에서 나왔다. 나는 모든 구조를 Max. 7 가지 내외로 제한하려고 한다. 즉, 스택도 7가지 내외, 노트북도 스택당 7가지 내외로... 왜냐하면 7가지가 기억에 있어서 사람에게 한계라는 연구결과 때문이다. 실제로 기업에서 사용하던 수많은 폴더체계를 통해 얼마나 자주 자료를 어디다 두었는지 찾아 헤매고, 또 엉뚱한 곳에 자료를 넣어놓곤 했는가를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
어떤 사람은 회사 / 집 / 취미 와 같이 3개의 노트북만으로 관리한다는 사람도 보았다. 이런 접근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태그 디자인에 대해 보면 나는 그리 전문가가 되지 못한다. 위에 보는바와 같이 어떤 태그에 대해서는 한가지 노트만을 연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 현재 노트 수가 980개로 아직 1000개도 넘지 않은 사용자이기에 나는 태그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자료 구조적으로 보면 태그나 노트북이나 혹은 제목이나 다를바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초급 사용자에게 주는 팁으로는 처음부터 노트에 태그를 붙여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에버노트 작성을 번거롭게 만들지 말고 일단은 가벼운 마음으로 태그 없이 노트를 작성하고 클리핑을 해보라는 것이다. 그렇게 글들이 쌓이고 나면 태그의 사용처가 보다 명확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
혹시 명확한 태그 사용처를 발견하시게 되었다면 댓글로 공유를 부탁한다.
1) 왜? 에버노트인가?
2) 에버노트 가입 & 설치
3) 에버노트 노트 작성
4) 에버노트 웹 클리핑 1 - PC/Mac 웹 클리핑
1. 자체 클리핑 기능 사용 및 웹 클리핑 준비
2. 웹 클리핑 방법 (웹클리퍼, Clearly 활용법)
3. 웹 클리핑 방법 (이메일 활용법)
5) 에버노트 웹 클리핑 2 - 스마트폰 / 테블릿 웹 클리핑
1. 이메일을 활용한 웹 클리핑
2. 웹 서핑시 웹 클리핑 (돌핀 브라우저 활용)
6) 자료 관리 (스택, 노트북, 노트, 태그 관리) ==> 다음 포스팅 예정
7) 검색 => 다음 포스팅 예정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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