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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DISC경영] C 유형 팀원의 의사결정 돕기

[김성민의 DISC경영 - C 유형 팀원의 의사결정 돕기]


 업무의 완성도 면에서 가장 탁월한 Quality 를 뽑아내려고 하는 C 유형의 사람은 어떤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유형이다. 그러나 입사년차가 얼마되지 않아 업무적 스킬이 부족한 C 유형의 직원은 전체 그림보다는 지엽적인 것에 갖혀서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상사로서 다음과 같은 도움을 주어야 한다. 



<C 유형 팀원의 의사결정 돕기>





C 유형은 과업 중심의 내향적인 성향의 사람이다. 그 부류의 사람은 내적인 업무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매우 가치있게 생각한다. 신발정리를 확실히 해놓고 원래 물건의 위치에 그것이 있어야 하며, 함께 공유한 업무 프로세스는 그대로 지키려고 한다. 만일 이에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직위가 높으면 짜증을 부릴 수 있다. 업무에 있어서도 정확히 일의 경로를 따라 움직여야만 되며, 하기로 한 일이라면 그 이유가 논리적으로 타당하여야만 마음을 놓는 스타일이다. 


이런 팀원에게 위임한 일에는 반드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가 따르게 된다. 이를 위해 상사는 다음과 같이 도울 수 있다. 


<시간 부여>


 C 유형은 완벽을 추구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해당 사안에 대해 최대한 많은 데이타를 기반으로 하여 판단하고 결정을 하고자 한다. 일반적인 기업 문화에서 언제까지 충분한 시간을 줄 수는 없으나 C 유형의 팀원에게 업무 위임을 했다면 정보 수집에 대한 시간과 데이타 분석에 대한 시간 그리고 의사결정에 대한 시간을 함께 협의하여 시간부여하도록 한다.  만일 이런 협의가 있지 않으면 완벽을 기한다는 의도하에 프로젝트는 계속해서 딜레이가 되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할 것이다. 



<마감시간>


 방금 언급한 것과 동일한 이유로 마감시간을 정해야 한다. 업무의 100%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80% 정도 선에서 결론을 내리고 일을 진행해가는 과정에서 보완해나갈 필요가 있다. 이 점을 최초에 함께 이야기 함으로써 업무 진행방향을 논의하면 서로의 성향 차이에 따른 갈등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의견수렴>


 C 유형의 완벽함에도 약점이 있으니, 성숙하지 못한 C 유형은 자기 안에서 논리적인 완벽성을 따지게 되어 결론을 내리면 그것이 진리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논리는 맞지만 진실이 아닐 수 있음을 생각해봐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팀원들이나 그 결정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의견도 반드시 수렴하여 결정을 내리도록 코칭을 해주도록 한다. 



C 유형이 성숙하게 되면, 조용하지만 팀 전체의 운영의 완벽함으로 안정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다.


 일을 왜 그 모양으로 하느냐! 하며 호통을 칠 것이 아니라, 각자의 성향에 맞는 코칭과 업무지시로 보다 일할 마음 생기는 Great Work Place 로 만들도록 하자.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