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경영/독서경영_자기경영

[김성민의 독서경영] 미친 발상법 - 김광희

[김성민의 독서경영 - 미친 발상법]


접착력이 뛰어나면 본드, 접착력이 떨어지면 포스트잇!

끝나가는 모래시계, 뒤집으면 시작하는 모래시계!

후퇴하고 있다. vs 다른 방향으로 진격하고 있다. p.84



   '창의력에 미쳐라', '창의력이 밥이다' 등의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창의력에 대한 책을 썼던 작가는 이번에도 유사한 방식과 내용의 책을 내놓았다.  책의 핵심은 ROK 로 요약해볼 수 있다. Reframing, Observation, Knowledge 의 약자로 발상전환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저자는 소개하고 있다. 


 영화, 광고, 퀴즈풀이, 일상다반사 등의 흥미를 끄는 수많은 사례들을 가지고 글을 엮어갔기에 읽기가 쉽고, 독서를 하는 동안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이 도움이 되려면 중간중간 나오는 퀴즈와 같은 문제들을 그대로 뒤로넘겨 답을 보거나 문제만 보고 지나치지 말고 한번 생각해보고 저자의 생각을 들어보는 방식으로 책을 읽어가면 좋을 것이다. 


 <책 속의 명언>


  • 가지마의 건물 해체방식 p.55
    => 건물을 해체할 때에는 보통 위에서 아래방향으로 해체를 해나간다. 때로는 폭파기법을 통해서 한꺼번에 위로부터 아래로 순식간에 무너뜨리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일본 기업인 가지마 회사의 건물 해체 기법은 매우 독특하다. 위가 아닌 아래로 부터 해체를 해 나가는 것이다. 수 달에 걸쳐서 아주 높은 빌딩 건물의 키를 차츰 줄여나가는데, 평소 우리가 당연시 여기고 있던 것을 뒤집어버린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아래서 부터 해체를 하게 되면 분진발생도 30% 이상 줄이고, 위로부터 폐자재등의 떨어지는 사고를 면할 수 있다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사람은 일이나 사물 때문에 고민하는 게 아니라, 그 해석 방법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다.” - 스토아학파 에픽테토스 p.88
    => 현상은 동일하나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가 생각의 차이를 내고 그것이 창의적 인간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나누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과 다른 관점을 갖는 것이다. 사실 다른 관점을 갖는다는 것은 말이야 쉽지 실제 현장에서 관점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평소에 트레이닝이 필요한 것이다. 가장 쉽고 꾸준히 할 수 있는 트레이닝 중 하나를 소개한다면 그것은 '감사'이다. 대부분 우리는 '불평'을 자연스럽게 한다. 그러나 모든 상황에서 '감사'를 한다는 것은 보통사람의 일반적인 반응과는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접착력이 떨어지는 접착제에 절망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라면, 접착력이 떨어짐에 대해 감사한다면 그 새로운 용도를 찾아낼 문을 열게 될 것이다. '감사' 그것이 시작이다.


  • 램프를 만들어 낸 것은 어둠이었고 나침반을 만들어 낸 것은 안개였고 탐험을 하게 만든 것은 배고픔이었다. 그리고 일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는 의기소침한 나날들이 필요했다. p.268
    => 결핍은 창의성의 장작이다. 모든 것이 풍족한 상황이 주어지면 개선이 일어난다. 그러나 결핍한 상황에서는 혁신이 일어난다. 그러나 상황과 환경, 자원의 결핍은 인정하지만 실력의 결핍을 변명으로 해서는 안 될 것이다. 2014년 결핍을 혁신으로 이끄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