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의 본질게임 - 이노션 팀장의 통찰안경 이야기]
창의성은 '본질을 밝히는 힘' 이라고 정의를 내리고 본질게임에 대한 글을 쓴지 반년이 채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수많은 창의성에 대한 이론 중 극히 작은 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은 아닐지 나조차 조심스럽게 접근해왔는데, 연구를 하면 할 수록 주변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통해 '본질을 밝히는 힘'이라는 나의 정의가 더욱 힘을 싣고 있다. 관점을 디자인하라 라는 책으로 청년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은 멘토가 된 박용후 저자의 한 인터뷰 속에서도 본질이 창의적 아이디어의 핵심이라는 말이 있었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가장 많이 필요한 업 중에 광고회사만한 곳도 없다. 아이디어발상법으로 유명한 체크리스트 기법이나 브레인 스토밍도 1930년대 광고회사를 경영하는 알렉스 오스본에 의해 개발되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오늘 소개하는 분도 창의력에 대해서만은 모두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분이다. 바로 이노션의 남충식 팀장이다.
이노션은 국내 굴지의 기업들을 클라이언트로 두고 있을 만큼 영향력이 있으며, 대한민국 광고대상과 칸 국제광고제에서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있는 회사다. 그곳에서 팀장으로 있는 사람을 통해서 과연 어떤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지 관심이 끌렸는데, 과연 나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연사로 나선 남충식 팀장이 가지고 나온 아주 단순한 그림은 내게는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
스티브 잡스나 존레논, 간디 등 크리에이트브 한 사람들이 쓴다는 동그란 안경이라며 시작했는데, 저 동그란 안경은 본질게임의 핵심을 제대로 표현해주는 그림이었다.
현상 -> 본질 -> 관점 -> 아이디어 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한 표현과 심상화와 구체화에 따라 달라지는 점과 안경의 비유가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나온 통찰임에 분명하다.
이노션이 지속적인 성과 내고 국내 광고업계 2위로 광고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이유가 아마도 이런 통찰안경을 모두 나눠쓰고 있어서는 아닐까 생각을 해보았다.
본질게임을 익힌 사람은 분명 남들과는 다른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될 것이다.
창의성은 본질을 밝히는 힘이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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