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경영/독서법을 읽다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틈새독서 - 김선욱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틈새독서]

  책 한권으로 인생이 변한다?
 아주 드물지만 자기 인생의 일생 일대의 책 한권을 만나서 그 책을 읽고 삶이 180도 변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우리들 대다수는 이런 급작스런 변화를 경험하기 보다는 낙수물에 바위 패이듯 일상의 소소하고 작은 경험들이 쌓여서 서서히 바뀌어 간다.

 이 책의 저자는 책 읽기를 저축으로 비유한다. 한푼 두푼 푼돈을 모으면 언젠가 되어서 목돈으로 찾아 쓸 수 있듯이 지식의 차원에서 독서란 저축과 같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저자는 빨리 읽거나 창의적으로 읽거나 혹은 천천히 읽거나 하는 등의 기술을 이야기 하지 않고 하루에 15분이라도 꾸준히 계속해서 읽는 '습관'을 강조하고 있다. 이 습관형성을 위해서 저자는 독서환경조성과 독서시간계획등의 일반적인 독서법의 기본이 되는 내용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평소에 반복되는 바쁜일상속에서 자기계발을 할 시간이 없다고 스스로 위로하는 직장인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고, 짧은 시간의 틈새독서를 가능할 수 있는 몇가지 팁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책 내용의 참신성은 떨어지지만, 독서를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인에게는 제격인 독서법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책 속의 명언>

  • 우리는 학교공부는 하지만 인생공부는 하지 않는다.
    => 이에 대해서 나와 저자는 의견 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학창시절에 배워야 할 것이 단지 교과서에만 있지는 않다는 의미에서는 동의한다. 시험을 치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하고 그 결과를 받아보는 것은 사회에 나가서 목표하는 것을 이뤄가는 과정을 연습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 서평을 쓰지 않고 독후감을 쓴다.
    => 저자가 서평을 쓰지 않는 이유는 평가를 하는 사람은 평가를 받는 사람보다 우위에 있어야 하는데 저자는 그렇지 못하다는 겸양의 말로 이해한다. 이 표현을 듣고 보니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도 서평이기 보다는 나 개인의 독후 감상의 성격이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저자의 이 말은 책에 대해 쓸 때 무엇인가 서평 수준의 대단한 것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어야 된다는 말로도 이해된다. 가볍게 책한권씩 읽어 나가며 감상을 적다보면 어느덧 서평을 쓸 수준에 이르게 되지 않겠는가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