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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경영/모든것의 본질

[김성민의 본질게임] 붕어빵의 변신은 무죄

[김성민의 본질게임 - 붕어빵의 변신]


본질게임을 통한 창의적 발상을 위해서는 대상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이야기 한것은 본질을 밝혀내면 다른 형태와 형식적인 부분은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다. 발상의 법칙중에서 '대체하기' '다른용도' '적용하기' 가 가능하고 본질만 남겨두고 '제거하기'도 할 수 있다. 


탁월한 아이디어는 더할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더이상 뺄것이 없는 상태라 하였다. 잘 빼고, 잘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본질인지 그리고 형식인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아래 붕어빵의 변신중 잘못 본질을 파악한 사례가 등장한다. 한번 찾아보도록 하라. 






과연 붕어빵의 본질은 무엇인가?  색깔이 본질인가? 만일 색깔이라는 요소가 본질이 아닌 보여지는 형식에 해당한다면 빨간색 초록색 초코색등 다양한 색으로 얼마든지 변형이 가능하다.  붕어빵 안에 들어가는 팥이 본질인가? 그렇게 볼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는 다른 것보다는 팥이 들어간 붕어빵을 가장 좋아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슈크림이나 피자가 들어가 있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속을 다양하게 하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붕어빵' 이라고 부르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

크기는 어떤가? 우리에게 익숙한 붕어빵의 크기를 벗어나면 붕어빵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 손톱만한 붕어빵에서부터 50cm 가 넘는 붕어빵도 있다. 크기도 본질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 그러면 맨 마지막에 나오는 것은 어떠한가? 건담모양의 빵..  절대 붕어빵이라고 할 수 없다.  건담빵이라고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정도 이야기가 진행되면 붕어빵의 본질이 무엇인지 나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붕어모양' 이 아닌가 싶다.


붕어빵의 본질인 붕어의 모양을 유지한채 색도 바꾸고 크기도 바꾸고 안에 내용물을 바꾸더라도 그것은 붕어빵이라고 불릴 수 있듯이 본질게임에서 대상의 본질을 남겨둔채 나머지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창의성의 4가지 요소로 강조되는 것이 유창성 / 유연성 / 독창성 / 정교성 이다. 그러나 이것을 안다고 해서 창의적인 사람이 되지는 않는다. 어떻게하면 네가지 요소를 나의 역량으로 확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데 그것에 대한 힌트가 본질게임에 있다고 본다.  앞으로도 본질게임을 통해 창의적 발상을 돕는 사례와 방법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