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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경영/모든것의 본질

[김성민의 본질게임] 스마트폰은 무엇인가?

[김성민의 본질게임 - 스마트폰의 본질]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들어보면 하나같이 본질을 꿰는 통찰력이 드러난다. 얼마전 포브스에서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처음으로 진입한 다음카카오톡의 김범수 의장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NHN을 나와 차기 사업을 구상중이던 김범수 의장은 스마트 시대에 무엇을 할지 고민하면서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는 한 주간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다. "인터넷 시대의 핵심이 '검색'이었다면, 스마트폰 시대의 핵심은 무엇일까 오래 고민했고, 결국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카카오톡의 커뮤니케이션 총괄이었던 박용후저자의 '관점을 디자인하라' 에 보면 이 상황을 보다 상세히 적고 있는데, 김범수 의장은 먼저 스마트폰의 본질을 질문하였고  '전화'가 본질이다는 답을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그것으로 질문을 그만두지 않았다. 다시금 전화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며 질문을 했고 소통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사실에 접근한 후에 만들어낸 것이 바로 카카오톡이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과 활용에 눈이 휘둥그레져 있을 때 가장 본질적이고 핵심이 무엇인지 바라보고 그것을 공략했던 것이다. 본질을 바라보는 사람은 이처럼 남들이 미처 하지 못하는 질문을 던지고,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된다. 콜럼버스의 달걀과 같이 이미 다 해놓고 보니 별거 아닌것 처럼 보일지 모르나, 그 과정에서는 대단한 에너지를 쏟아 나온 결론임에 틀림없다. 


창의성의 핵심은 바로 본질을 밝히는 힘이다. 그리고 본질을 밝히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화려한 검색실력보다 독서를 통한 깊이있는 사색이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