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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경영/모든것의 본질

[김성민의 본질게임]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김성민의 본질게임 - 프로 식당과 아마추어 식당]


  아직 한번도 가보진 못했지만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 식당이 있다. 이름하여 '장진우 식당'.  이태원 경리단 길 골목에 있다고 하는 이 가게는 이색적인 인생을 살아온 장진우라는 서른살 젊은 청년 사업가가 운영을 한다. 그는 국악신동에서 사격선수로, 힙합 소년에서 퇴학 학생으로, 피리부는 대학생에서 사진찍는 대학생으로 한 사람의 인생이 어찌 이렇게 다채로울 수 있었을까 싶게 다양한 경험을 소유한 인물이다. 현재는 장진우 식당을 시작으로 피자, 베이커리, 쌀국수, 스테이크 등 11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 그의 식당은 어떤 블로거의 글을 보니 1시간을 줄서서 기다려 먹었다고 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그를 우연히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라는 프로를 보다가 만나게 되었다. 


  

<그림출처 - 세상을 바꾸는 15분 강연 中>


  엄청난 사업적 성과를 내는 것에 비해 무척이나 수수해보이다 못해 동네 아저씨 같은 차림의 그는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와 삶의 철학을 거침없이 토해낸다. 그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가 뿜어내는 열정에 감염되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그런 젊은 나이에 사업적인 성공을 이루며 달려가고 있을까? 그것의 이유가 한가지로 정리되지는 않을 것이다. 아마도 짧은 시간 다 이야기하지 못한 숨은 뒷이야기가 많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스쳐지나가는 말 중에 자신이 하는 일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가 담겨 있었다.   


 " 아마추어는 실력을 고민한다.  그러나 프로는 어떤 스토리를 전달할까를 고민하는 사람이다"


  여기서 프로 장사꾼의 본질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비단, 장사만 그럴까? 오늘날 SNS 를 통해서 수많은 남의 이야기들이 이곳저곳 날라지고 있다. 정보의 확산이라는 측면에서는 가치가 있지만, 자신의 생각 하나 없이 무분별하게 나르는 행위 속에 그 사람은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다. 자신의 이야기, 자신의 관점, 자신의 통찰이 그 사람을 프로로 만들고 행복하게 한다는 장진우 사장의 말이 크게 공감이 간다. 꼭 프로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뒷담화로 시간을 때우는게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에 집중하여 삶을 살아간다면 더욱 행복해지지 않을까...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