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의 로그

[김성민의 강의 Life] 경북공무원교육원 - 미래변화와 창의적 사고능력향상

[김성민의 강의 Life - 미래변화와 창의적 사고능력향상]


  • 일시 : 2016년 4월 22일 
  • 장소 : 경북 공무원교육원
  • 대상 : 홍보기획과정 수강 공무원 30여명
  • 주제 : 미래변화와 창의적 사고능력향상


미래는 결정되어 있는 것일까? 만들어가는 것일까? 

나는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본다. 

수많은 미래 예측서들이 나오고 있고,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이후로 미래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시각들이 보편화되어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곤 한다. 

기술의 발전이 유토피아를 가져다줄지, 기계에게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긴 디스토피아의 세계를 살아가게 될지 저마다의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 그 어느쪽의 이야기도 정합성이 있고 그럴것이라는 개연성이 많은 것이 우리를 더욱 혼란케 한다. 나는 누구쪽의 이야기가 맞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어느 편이라고 하더라도 그 생각을 정말 믿는 다면 우리의 미래는 그렇게 펼쳐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생각이 미래를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하늘을 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오랫동안의 꿈은 현실로 이뤄졌고,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간의 소통의 꿈이 스마트폰 통신의 시대를 열었다. 

반도체에는 무어의 법칙이 있다. 인텔의 CEO 였던 고든 무어가 1년 6개월에 CPU의 집적도가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을 발표했는데, 과연 그것이 법칙이었을까? 

반도체 회사에서 연구개발을 한 나의 경험으로는 정말 황당한 법칙이 아닐 수 없다. 미래를 마치 예언하듯이 2배씩 집적도가 올라가는 법칙을 발표했는데, 연구개발자들은 그 법칙을 만족시키기 위해 매년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법칙을 만족시키는 로드맵에 따라가기 위해 야근을 밥먹듯 하게 된다. 

결국, 그 야근들이 쌓이고 갖은 압력과 스트레스속에 무어의 법칙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게 된다. 그것이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계속되었기에 현재의 손안의 컴퓨터가 등장할 수 있었다. 


미래는 바라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미래를 잘 파악하여야만 미래가 가져다 줄 고난과 때로는 희망을 잘 활용하고 넘어설 수 있다.


그러기 위해 인간은 기계로 대신할 수 없는 창의성과 소통공감능력에 힘을 쏟아야 한다. 반복적이고 정확한 처리는 로봇이 맞게 되겠지만, 그 두가지만은 인간이 한동안 계속 해나가야 할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번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능력을 향해 함께 공부한 공무원분들의 일터에 더욱 가치로운 미래가 펼쳐지길 바란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