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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경북공무원교육원 - 미래변화와 창의적 사고능력

[김성민의 강의 Life - 미래변화와 창의적 사고능력]


  • 일시 : 2016년 5월 3일
  • 장소 : 경북공무원교육원
  • 대상 : 7급 승진자 
  • 주제 : 미래변화와 창의적 사고능력 향상



우리는 어떻게 창의적이 될 수 있는가?  아니, 과연 창의성은 학습으로 향상될 수 있을까? 

창의성에 대해 강의를 하는 강사로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당연히 Yes. 일 것이다.  학습으로 더 나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강의를 개설할 필요도, 들을 필요도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크고작은 변화를 삶에서 늘 겪으면서 산다. 그런데, 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한 사람이 활동하는 것을 계속 추적을 하여 빅데이터를 모아놓으면 금요일 오후 4시 그 사람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90%이상 예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늘 비슷한 사람을 만나 비슷한 활동을 하고 비슷한 생각과 말을 하게 된다. 이렇게 일상을 반복하는 삶이 대다수 우리에게는 효율적이고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가끔 항상 변화와 모험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우리가 추구하는 창의성에서 예외로 두기로 하자. 


반복되는 일상과 생각의 패턴은 고정된 사고의 틀로 작용을 하고 우리는 이것을 '고정관념' 이라고 일컫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으로만 보고 있는 이 고정관념이라는 것은 실은 우리에게 앞서 언급한 이유와 같이 매우 필요하며 요긴한 생각의 방식이다. 매번 새롭게 세상을 보고 처음부터 다시 해석하고 판단해야한다면 그거야 말로 피곤한 삶이 없을 것이니깐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고정관념이 존재함을 스스로 인식하는 것 만으로 삶의 지평을 훨씬더 확장 할 수 있다. 



위의 그림은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에서 언급되고 있는 살비아티 세계지도이다. 이 지도는 특이하게도 예전지도와는 다르게 빈공간이 엄청나게 많이 차지하고 있다. 이 빈공간이 많은 지도는 인간으로 하여금 대항해시대를 이끄는 기폭제가 되었다. 모든 것을 다 안다고 하는 사람은 그 생각 자체로 상대를 폭력적으로 대하거나 자신의 신념으로 강요하고 제단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알지 못하는 영역이 더 많음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우리의 생각은 더 깊은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창의성은 교육을 통하여 향상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기법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의 프로세스고 생활습관의 변화로 부터일 것이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께 성장하는 책 리더십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