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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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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틈새독서 - 김선욱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틈새독서] 책 한권으로 인생이 변한다? 아주 드물지만 자기 인생의 일생 일대의 책 한권을 만나서 그 책을 읽고 삶이 180도 변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우리들 대다수는 이런 급작스런 변화를 경험하기 보다는 낙수물에 바위 패이듯 일상의 소소하고 작은 경험들이 쌓여서 서서히 바뀌어 간다. 이 책의 저자는 책 읽기를 저축으로 비유한다. 한푼 두푼 푼돈을 모으면 언젠가 되어서 목돈으로 찾아 쓸 수 있듯이 지식의 차원에서 독서란 저축과 같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저자는 빨리 읽거나 창의적으로 읽거나 혹은 천천히 읽거나 하는 등의 기술을 이야기 하지 않고 하루에 15분이라도 꾸준히 계속해서 읽는 '습관'을 강조하고 있다. 이 습관형성을 위해서 저자는 독서환경조성과 독서시간계획등의 일반적..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 이희석 [나는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10년 법칙이 있다. 한분야에서 천재성을 발휘한 사람들을 조사해보니 그러한 수준이 되기 까지 약 일만시간이나 십년을 노력해왔다는 것인데, 이런 법칙들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데에는 거부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같은 일을 꾸준히 10년씩 해 온 사람들을 보면 왠지 모를 존경심과 연륜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이희석씨는 20대 초반부터 자기계발 강사로서, 독서가로서 꾸준히 노력해왔는데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벌써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스승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지식과 정보, 지혜를 나눌 정도의 내공을 지니고 있다. 이렇게 저자에 대해서 칭찬을 마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다. 부럽기 때문이다. 일찍 부터 책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찾아가고 만들어가는 ..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수만 가지 책 100% 활용법 - 우쓰데 마사미 '나를 변화시키는 88가지 실천적 독서법' 이라는 소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말 그대로 독서법 중에서 실천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속독을 다루는 여러 책들에는 몇가지 사례를 다루면 그냥 '믿으라' 는 등의 신앙심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천천히 읽어야 할 때도 있음을 인정한 상태에서 그래도 빨리 읽는 것이 효율적임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모르는 부분을 빨리 읽고 다시 더 볼 수 있기 때문이고 첫번째의 독서 경험이 더해져서 두번째 볼 때는 배경지식이 보다 넓어진 상태에서 어려웠던 것을 접하기 때문에 더 이해하기가 쉽게 된다는 논리이다. 그리고 독서력의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의 말을 인용하면서 '독서력이란 지능지수와는 관계가 없고, 그동안 읽은 책의 축적이다.' 라는 말을 남긴다..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책을 읽는 방법 - 히라노 게이치로 정보가 범람하는 오늘날에 사람들은 정보습득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18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살아가는 농부 한명이 평생에 걸쳐 접하게 되는 정보의 양이 오늘날에는 하루치 신문에 들어간다고 하니 압박을 받을 만도 하다. 평소 독서를 많이 하고 계신 주변 분 중에 읽어야 할게 많다며 속독을 배우고자 하는 분도 종종 보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독서를 즐기기 위해 그런 '속독 컴플렉스' 에서 해방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슬로리딩'을 강조하고 있다. 속독을 강조하는 독서법에서는 음독과 묵독을 하지 말고 눈의 움직임으로 문자를 훑어나가는 시독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데, 저자는 음독을 하면 뇌의 전두부가 활성화 되어 사고력과 의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며 슬로리딩을 위해서는 내용을 음미하기 위해 묵독을..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전국 1% 공신으로 만드는 초 스피드 독서법 - 김규태 책의 제목은 사람들이 책을 사보게 하는 중요한 유혹의 장치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작가가 처음 생각했던 제목이 있더라도 책의 출간당시의 사회적인 분위기와 트렌드에 맞추어 제목과 목차를 대대적으로 바꾸기도 하는데, 이 책이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나 싶다. 1%, 공신, 초 스피드 등의 자극적인 단어를 사용한 이 책은 겉모습만 번지르르하지 속은 부실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의외로 내용은 현실적이고 납득가능하고 훈련가능한 독서법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서 반가왔다. 일단 대부분 속독법 책이 요구하는 바와 동일하게 안구훈련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차이점은 안구운동을 물리적으로 책을 읽기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연습시킨다는 데 있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 두뇌가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이미지 연상법..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북 배틀 - 김명철 책 읽기의 목적을 지식과 정보습득이라고 보고 독서법을 정리한 사람이 있고 책 읽기란 여가의 활용과 정서순화쪽에 초점을 두고 독서치료에까지 확대하여 보는 독서가도 있다. 그러나 독서의 가장 큰 목적이자 결과는 사고력을 키우는 데 있다. 바로 이 책은 생각의 힘을 키우는 독서의 목적을 가장 확실히 달성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론으로 북 배틀, 즉 독서대립토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철저히 무신론자인 저자의 종교적 성향이 책 곳곳에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어서 독자로 하여금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으나 책을 대하는 태도와 사고의 신선함, 그리고 독서에 관한 저자의 진정성은 충분히 엿볼 수가 있었다.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으로 속도감 있게 전개시키는 내용에는 독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북배틀의 필요성과 실례등을 구체적으..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선택적 책읽기 - 고미야 가즈요시 서로 다른 저자의 독서법을 읽어가다 보면 저자의 성향에 따라 각기 상반된 독서를 강조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뇌형인 사람이 직관에 의지하여 패턴을 파악하고 빠른 속독이나 연상기법쪽을 강조하는 반면에 좌뇌형 저자들은 연역적이고 논리적이며 순차적인 글읽기를 강조한다. 이 책의 저자 고미야 가즈요시는 좌뇌형 스타일의 독서가로 이성적으로 납득가능한 방향으로 독서법을 정의하고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였다. 독서를 속독/통독/숙독/중독 으로 나누어 상황에 맞는 독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였는데, 어떤 현란한 기법을 다루지 않고 누구나 납득 가능하고 당연히 여길 수 있는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속독법이 안구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저자가 말하는 속독은 버리는 것을..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독서력 _ 사이토 다카시 세상에는 많은 독서법들이 있다. 어떤이는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넘쳐나는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책은 빨리 읽어야 하는 거라면서 극단적인 속독을 권하고, 다른 편에서는 지식은 깊은 사고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빨리 읽거나 몇권을 읽었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며 숙독을 해야 한다고도 말한다. 나는 여러가지 독서법에 대한 책들을 읽어가며, 그곳에서 독서 대가들이 말하는 독서법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고,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독서법의 기본 원칙들에 대해서 하나씩 정리해보고자 한다. 그 첫번째 책으로 사이토 다카시의 독서력을 꺼내 들었다. 일본인에 의해 쓰여진 책 답게 각 장이 짧은 칼럼형식으로 어느곳을 먼저 펼여 읽더라도 그곳에서 의미있는 내용을 찾아낼 수 있는 책이다. 가지고 다니면서 1~2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