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415)
[김성민의 독서학습]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 전국역사교사모임 역사는 오늘을 바라보는 거울과 같은 것이다. 역사속을 살아온 인물들은 죽어 땅에 묻혔을지 몰라도 그 이야기와 정신은 지금도 면면히 살아서 우리와 함께 하고 우리를 있게 해주며 앞으로 나의 갈 길을 이끌어 준다. 역사는 아름답고 밝은 면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어둡고 실패투성이의 안타까운 일들이 오히려 많은 것이 역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인생과 닮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과도 닮았다. 그래서 그 실패로 부터 배울 수 있고 교훈을 얻게 된다. 고대국가로 형성되어가는 삼국시대로 부터 해서 귀족이라는 지배계급과 본인의 꿈이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노비라는 신분의 갈등을 보며 오늘날의 부의 격차로 인한 사회적 갈등과 매우 닮았음을 느끼게 된다. 사회가 극단으로 치닫게 될 때에는 그것을 타개하고자 하는..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포커스 씽킹 - 박성후 이 책은 씽킹에 대한 책이 아니라 리딩에 대한 책이다. 포커스 씽킹은 포커스 리딩의 재판 책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그 내용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만일 창의적 사고법에 대한 기대로 이 책을 선택하였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다. 저자가 씽킹을 리딩으로 부터 찾는 이유는 생각을 위해서는 독서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그 근거를 두고 있다. 동일한 분야의 10권의 책을 각 책당 10번씩 읽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 그 주안점이 있고, 두뇌의 문자인식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 1.5초에 한장씩 넘기며 보는 기술이 특이한 점이 있다. 책을 보는 프로세스는 매력적이지 못하지만, 한권의 책을 읽되 내용을 충분히 소화하기 위해 10회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인상깊은 내용이다. 인생은 장거리 마라..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독서쇼크 - 송조은 이 책의 저자는 원페이지 운동본부도 설립하고 많은 강연들을 통해서 독서문화에 일조하는 독서가이다. 책의 내용은 독서에 관해 생각할 수 있는 대중적인 관점안에서 저자의 생각들을 전개하고 있어서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은 대부분 아는 내용을 적어놨을 뿐이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일반론만 있고 구체적인 방법론은 찾기 힘들어서 새로운 독서법을 찾고 저자가 가지고 있는 독서법을 살펴보고 내게 필요한 것을 적용해 보고자 하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아쉬움이 있는 책이다. 그러나 반대로 독서법이나 독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입문자들에게는 독서 전반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쉽고 잘 풀어낸 이 책이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책의 내용은 간단하지만 그 내용 하나하나를 쓰기 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을 것임을 저..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북 배틀 - 김명철 책 읽기의 목적을 지식과 정보습득이라고 보고 독서법을 정리한 사람이 있고 책 읽기란 여가의 활용과 정서순화쪽에 초점을 두고 독서치료에까지 확대하여 보는 독서가도 있다. 그러나 독서의 가장 큰 목적이자 결과는 사고력을 키우는 데 있다. 바로 이 책은 생각의 힘을 키우는 독서의 목적을 가장 확실히 달성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론으로 북 배틀, 즉 독서대립토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철저히 무신론자인 저자의 종교적 성향이 책 곳곳에 노골적으로 드러나 있어서 독자로 하여금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으나 책을 대하는 태도와 사고의 신선함, 그리고 독서에 관한 저자의 진정성은 충분히 엿볼 수가 있었다.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으로 속도감 있게 전개시키는 내용에는 독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북배틀의 필요성과 실례등을 구체적으..
[김성민의 독서경영] 카페베네 이야기 - 강훈 신림동의 한 카페 2층에서 이 책을 읽었다. 카페에서 나오는 잔잔한 음악소리가 나의 마음을 풍요롭게 했지만, 잠시 동안 내 뒷자리에 앉아서 큰 목소리로 통화하고 휴대폰 삑삑 소리를 내는 한 중년 아저씨로 인해 마음이 번잡해지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저자인 강훈씨는 카페에서의 화장실의 중요성을 말한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미국인에게는 커피맛만 좋으면 되고 그것이 종이컵에 담기든 어떤 데코이든 큰 상관을 하지 않지만, 한국의 여성들은 카페에 들어가서 화장실로 부터 감동을 받게 된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나를 만나면 무엇으로 감동을 받게 될까? 화장실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프라이버시가 지켜지는 곳이고 그곳이 정성드려 정리가 되어있다는 것은 그 사람의 가장 개인적인 삶을 존중한다는 뜻이 아닐까.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김성민의 강의 Life] 마이스터고 군산기계공고 신입생 캠프 [김성민의 강의 Life] ● 일자 : 2012년 2월 22일~24일 (수요일~금요일) ● 장소 : 군산 청소년 수련관 ● 대상 : 군산기계공고 1학년 신입생 180명 2009년에 마이스터고로 전환된 군산기계공고는 특성화고로서 1학년이 마치면 취업전선에 나서게 된다. 아직 중학생 때를 벗지 못한 우리 신입생들에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자기주도적인 인생 스케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산업현장에 있었던 나의 경력 덕분에 취업을 향해 나아가는 그들에게 산업체 현장의 이야기를 그려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이 되었던 시간이기도 하였다. 함께 산행을 하면서 산위에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고 원하는 Hope List 를 작성하는 자기발견의 시간의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책먹는 독서 - 크리스티안 그뤼닝 사전 단어를 외우고 나면 그 페이지를 찢어먹었다는 사람 이야기가 생각나는 책 제목이어서 호기심에 집어들었던 책이다. 제목만 보자면 느리게 읽는 정독,숙독을 강조할 것만 같은 책이었는데 내용은 정반대로 속독에 관련된 책이다. 독서법에 대한 내용이 아리스토텔레스와 키케로의 저서에도 나와있음을 밝히면서 저자 스스로도 많은 연구를 해왔음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내용속에는 우리나라나 일본작가의 독서법 책에서는 보이지 않는 새로운 내용이 많이 담겨있음을 느끼게 된다. 속독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뇌 인지과학을 근거로 하여 설명하는데 독자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지 않을 수 없게 끔 논리적으로 글을 썼다. 그러나 이 작가는 단순히 속독만을 강조하지는 않는다. 세배 빨리 읽는 것보다도 읽기 목표를 달성하는 ..
[김성민의 강의 Life] 전북 외국어 고등학교 자기주도학습법-비전세우기 캠프 [김성민의 강의 Life] ● 일자 : 2012년 2월 15일~17일 (수요일~금요일) ● 장소 : 전북 외국어 고등학교 탐구관 강당 ● 대상 : 1학년 입학예정 신입생 120명 수명 내지 10명 내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진행해 봤으나 100여명이 되는 학생들과 2박 3일을 함께 하는 캠프에는 처음 참여하여 진행을 맡게 되었다. 외고 친구들과 어떻게 좋은 강의를 하고 강의 진행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 하며 군산행 고속버스에 몸을 실었다. 나는 이민구 교수가 전체를 맡아서 진행하는 캠프에서 강의보조와 Spot 강의를 맡아서 하게 되었다. 밤 11시가 되어서야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는 기숙학교인 이곳 전북외대의 특수상황에 맞추어 캠프도 11시까지 진행이 되었다. 알찬내용의 자기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