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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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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창의칼럼] 고정관념을 인정하라 ③ [김성민의 창의칼럼 - 고정관념을 인정하라 ③ ] 모든 사람은 고정관념에 빠져있다. 그렇지 않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역사속에서 보면 그나마 Zero-고정관념 근처에 갔던 사람 한명을 알고 있다. 그는 수학자이자 과학자이며 철학자였다. 뭘해도 우리를 학교 수업시간에 괴롭혔던 사람이다. 그의 이름은 바로 데카르트. 데카르트는 모든 명제를 쌓아올릴 단단한 기초, 절대적 기준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상당히 고달픈 일이다. 자신이 경험했던 것도 꿈이었을지도 모르고, 환각이었을지도 모르니 그냥 의심해버린다. 기억도 의심해버리고 자신의 감각도 의심해버린다. 그야말로 '이 정도는 당연한거 아니야' 싶은 모든 것을 다 의심하고서는 도무지 의심할 수 없는 의심하고 있는 자신만은 존..
[김성민의 강의 Life] 터치포굿 -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메모의 스킬 에버노트 입문 [김성민의 강의 Life - 에버노트 입문] 일시 : 2014년 1월 5일장소 :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터치포굿' 회의실대상 : 터치포굿 전 직원 8명주제 :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메모의 스킬 - 에버노트 입문 2015년 새해 첫 강의를 사회적기업으로 환경을 위하는 기업인 '터치포굿'에서 갖게 되어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시무식과 워크샵을 진행하기에 앞서 오전에 직원 역량강화와 향후 클라우드를 통한 협업도모를 위해 에버노트를 전직원이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해가며 열정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직원들앞에서 더욱 쏟아내듯이 진행된 강의었다. 시작을 의미있는 강의로 시작한 터치포굿의 전직원들이 2015년 양의해에 모두의 삶이 양(+)이 되길 기원한다. 김성민의 북리지 - 함..
[김성민의 강의 Life] 위즈돔 -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메모의 스킬 (에버노트 입문) [김성민의 강의 Life - 에버노트 핵심 3가지 기능] 일시 : 2014년 12월 29일장소 : 윙스터디 강남1호점대상 : 위즈돔 신청자 7명주제 :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메모의 스킬 (에버노트 입문) 레포트 작업하다가 콘센트 잘못건드려 낭패를 본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을 것이다. 밤새 작업을 하고 있는데 눈앞에 펼쳐진 파란화면에 경악을 금치못했던 일, USB에 힘들여 작성한 파일을 옮겼는데 정작 학교에서 꼽아보니 파일이 깨져있다느니, 하여튼 힘든 시절을 지내왔다. 이제는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바로 클라우드 환경때문이다. 내가 작성한 문서는 모두 클라우드라고 표현되는 서버에 즉시 올라가고 사용자는 필요할 때마다 접속해서 가져와 쓰면 되는 시대를 살아간다.모든 업체들..
[김성민의 본질게임] 왜 똑같아야 되는가? [김성민의 본질게임 - 대칭과 비대칭] "무엇이 무엇이 똑같나요? 젓가락 두짝이 똑같아요~"나는 초등학교 다닐때 한참을 거울을 보며 고민한적이 있었다. 쌍커풀이 한쪽에만 있는게 병신같아 보여 뭔가 특단의 조치를 취하려 했다. 투명테이프를 얇게 잘라서 쌍커풀이 없는 쪽에 붙여놓고 몇일을 지낸적도 있는데, 떼고 나면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쌍커풀은 금세 없어져버리곤 했다. 언제부턴가 저절로 양쪽다 쌍커풀이 만들어졌지만 나는 어려서 내 얼굴의 비대칭이 몹시도 보기 싫었나보다. 데칼코마니 처럼 양쪽이 똑같이 되어 있지 않으면 뭔가 부족하고 떨어져보여 꼭 대칭을 맞추려고 강박적으로 반응하곤 했는데 살다보니 나만 그런건 아닌것 같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사람들은 대칭에 안정감을 느끼지만, 몇몇 심리학 실험에서 보면 약..
[김성민의 창의칼럼] 고정관념을 인정하라 ① [김성민의 창의칼럼 - 고정관념을 인정하라 ①] 고정관념은 깰 수 없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면 고정관념을 깨는 아이디어는 있어도 개인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오히려 고정관념은 우리의 인식과 살아가는 모든 것을 담은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기에 깨어져서는 안된다. 그러나, 수많은 창의력 전도사들이 고정관념을 깨라고 이야기 한다. 나 역시 창의적 아이디어를 위해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깨지지 않는 고정관념을 놓고 억지를 부린다고 변하지는 않는다. 일시적으로 고정관념을 깬듯한 답을 내놓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 답이 또다른 고정관념으로 자리잡게 되는데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5,6년전만하더라도 노키아는 비즈니스 성공사례로, 폐쇄정책을 고수한 애플은 실..
[김성민의 본질게임] 종이컵으로 할 수 있는 100가지는? [김성민의 본질게임 - 종이컵의 본질] 한때 취업면접에서 개인의 창의성을 파악하기 위해 이런 질문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종이컵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가능한 많이 말해보세요" 이 질문이 교육에서 브레인스토밍에 대한 강의소재로도 사용되었다. 나 역시 기업에 있을 때 교육을 받으러 가면 가능한 많은 아이디어를 내보라는 강사의 재촉에 몇번을 시달려본 경험이 있다. '시달렸다'라는 표현을 쓰는 것으로 보아 나의 아이디어 개수는 그리 많지 않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언뜻 이 문제를 풀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났다. 만일 내가 이야기 하는 '창의성은 본질을 밝히는 힘이다' 라는 정의가 어느 특정한 결과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면 이런 아이디어 발상에 대한 답도 줘야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시도해봤다. 나는 지난..
[김성민의 창의칼럼] 고정관념은 깰 수 없다 ⑤ [김성민의 창의칼럼 - 고정관념은 깰 수 없다 ⑤] 고정관념은 무엇일까? 그 질문을 가지고 지금까지 이야기를 해왔다. 심리학과 창의성에 관한 책들에서 고정관념을 언급할 때 사용하는 단어를 뽑아보았다. 그랬더니 다음과 같은 말로 고정관념을 표현하고 있었다. 패러다임 생각의 틀 패턴적 사고 프레임 확실하게 아는 것 상식 사고의 관성 선입견 스테레오타입 이것들 중 '확실하게 아는 것'이나 '상식'이 고정관념을 나타낸다는 것이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다소 의아한 것일 수도 있다. 확실히 아는 것은 폭넓은 지식을 토대로 직관으로 활용될 수도 있고, 상식이 많은 사람이라는 뜻이 긍정적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고정관념이라는 부정적인 표현과는 잘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창의적이라고 하는 것들이 항상 ..
[김성민의 본질게임] 패션안경과 컨택트렌즈 사이 [김성민의 본질게임 - 패션안경과 컨택트 렌즈 사이] 앞선 포스팅에서는 왠지 대상의 본질이 하나일 것 마냥 이야기를 한 것 같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기 위해서는 본질을 밝히는 힘, 즉 창의성을 가져야 하지만 그렇다고 대상의 본질이 하나밖에 없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본질로 부터 형성된 형태에 익숙해져서 살아가지만 누군가는 현재의 있는 제품, 서비스, 정책 등에 대해서 다시 본질을 따져보며 기존보다 더 좋은 것들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대상에 있어서는 사람마다 바라보는 본질이 달라지기도 한다. 두달전에 포스팅한 애플와치에 대한 내용 중 본질이 시계이냐 기계(웨어러블 디바이스)냐로 보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했고, 나는 시계라고 본질을 파악한 애플에 어느정도 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