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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강의 Life] 충북대학교 -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력 [김성민의 강의 Life -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력] 일시 : 2013년 9월 11일 수요일장소 : 충북대학교 공과대학 대강당대상 : 공업법규와 창업 수강생 50여명주제 :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력 언제부터인가 대학생들의 고민거리 1위는 진로/취업이 되었다. 이런 와중에 슬며시 떠오르는 '창업'이라는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국립대인 충북대에서도 창업관련 다양한 강좌들이 많이 개설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이번에 강의를 들어가게 된 '공업법규와 창업' 이라는 수업이었다. 창업을 위해서는 투자도 중요하고, 시장도 중요하고 소비자 대응과 마케팅 영업 등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이고 서비스이다. 소비자가 찾는 상품에 투자자들이 돈을 내놓을 것이며, 판매가 되어 기업이 이윤 창출..
[김성민의 독서경영] 관점을 디자인하라 - 박용후 [김성민의 독서경영 - 관점을 디자인하라] 틀 안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관찰이다. p. 46 이 책의 저자는 필시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서 내가 낸 책을 슬쩍 보고 왔거나, 마음을 읽는 기계를 가지고 있어 내 머리속을 들어갔다 나왔음이 틀림없다. 어떻게 내가 생각하고 있는 본질과 관점이라는 측면을 이렇게 잘 표현하고 책으로 냈을까? 실제로 저자가 이 책을 내지 않았더라면 1년정도 준비기간을 가지고 내가 냈을 만한 책이다. 그 만큼 나의 요즘 관심사와 매우 맞닿아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전에 소개했던 '관찰의 힘'이라는 책과도 같은 주제 선상에 놓여있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를 관점 디자이너라고 부르며 동시에 십여개의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며 일을 하는 특이한 직업의 소..
[김성민의 본질게임] 의자와 앉는 것과의 차이는? [김성민의 본질게임 - Zero base thinking] 조직에서 아이디어 미팅을 하는 경우 Zero base 에서 생각하자는 말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문제가 복잡하게 꼬여 있을 때 단순화하고 근본원인을 찾으며, 초심으로 돌아가 살펴보자는 말이다. 그런데, 말은 Zero base 라고 하였지만,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의 고정관념 때문이다. 고정관념은 창의적 사고를 위해서 인식해야할 가장 중요한 생각의 패턴이다. 자신 스스로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음을 인식하는 순간 그것을 탈피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고정관념이 가득차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은 고정관념이 아주 없고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창의적인 생각을 ..
[김성민의 본질게임] 누구를 위하여 어디에 있는가? [김성민의 본질게임 - 물건이 있어야 할 자리] 회사일을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갖는 회식자리는 그것이 의무감에 앉아 있는 업무의 연장선상의 모임이 아니라면 직장인들의 고된 일과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다시금 내일의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윤활유같은 시간이다. 이런 회식자리에 1차 메뉴는 삼겹살과 소주가 기본중에 기본, 그중에 취향에 따라 맥주나 술을 안마시는 동료는 사이다를 시키곤 한다. 소주는 돌려서 따지만 맥주와 사이다는 병따개가 있어야 하는데, 우리 한국 남자들에게 병따개쯤 없어도 라이타나 숫가락으로 펑펑 열어대는 기술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뭐 그리 어려운 기술이랄것도 없다. 지렛대의 원리 하나만 알면 된다고 그 언젠가 직장 동료 한명이 내게도 전수해준 기술이다. 그런데, 이런 진기명기를 연출하게 된..
[김성민의 본질게임] 창의력을 높이는 본질게임 [김성민의 본질게임 - 창의력을 높이는 본질 게임] 인류가 만들어낸 수많은 발명품과 아이디어들을 관찰해보면 창의적이라고 찬사를 보내는 물건은 모두 본질을 꿰뚫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달리보자면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창의성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나는 모든 것의 본질을 관찰하고 사고해봄으로써 어떻게 하면 확장된 사고를 통하여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을지를 이 칼럼을 통해서 연재해보고자 한다. 나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 유모차를 10개가량을 몰아봤다. 다양한 형태, 기능, 구성의 유모차들이 있다. 이제 한번 질문을 던져보겠다. 과연 유모차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것에 대한 답변이 어려운가? 그렇다. 본질에 대한 질문은 우리가 일상에서 거의 하지 않는 질문이다. 그냥 사물이 있었던 그대로, ..
[김성민의 독서경영] 관찰의 힘 - 얀 칩체이스 [김성민의 독서경영 - 관찰의 힘] 단순함이 옳은 것이라면, 본질을 찾는 것은 현실 직시다. (p.246) 세계인의 가방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세 가지 물건은?배가 한껏 부른데도 왜 더 먹게 될까?고속도로 휴게소의 본질은 주유일까 휴게일까? 좋은 책은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라고 얼마전 이야기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이전보다 생각이 더 많아졌다. 이 글의 저자도 이런 것을 목적으로 두었는지, 책의 결론부분에 다음과 같은 말로 정리하고 있다. 여러분은 세상이 대답보다는 질문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p.271) 저자인 얀 칩체이스는 전세계를 다니며 해당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의 생활 습관들을 관찰하고 거기서 얻어진 정보를 통해 고객사의 마케팅이나 제품 디자인의 방향을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