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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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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037] 문제를 발견하는 통찰의 힘 [문제가 문제다 : 풀어야 하는 문제에서 찾아야 하는 문제로 |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 세바시 1191회]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 라는 선거 캠페인 문구는 빌 클린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우리는 학창시절 수많은 문제들을 풀어오면서 마치 문제를 잘 푸는 사람이 사회에서도 유능한 사람이 될 것마냥 오랜 훈련을 받았다. 물론 기업에서 문제해결을 잘하는 사람은 능력있는 사람으로 인정받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무대를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으로 경쟁을 해야하는 스타트업으로 바꾸면 어떨까? 문제를 잘 푸는 것은 그 곳에서는 더 이상 핵심이 아니다. 문제푸는 것 하나는 기가막히게 해내던 카이스트 출신의 류중희 대표는 다양한 창업경험을 가지고 있다. 두번째로 창업을 했던 회사는 인텔로부터 인수받기까지 하였..
[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036] 인생의 혁신을 끌어낸 '행동'의 힘 [세계적인 떡볶이 명장이 되기 위한 실행 전략 | 김관훈 '두끼 떡볶이' 대표 | 세바시 1183회] '센스는 있지만 열정없는 김대리' 에서 5년만에 '한국을 알리는 떡볶이 명장' 으로 변신한 사업가 김관훈 대표의 열정적인 강의가 눈길을 끌었다. 사람들이 변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어떤 계기가 그를 평범하고 무기력한 회사원에서 기업가로 변신할 수 있게 만들었을까? 오늘 그의 강연을 통해 그 비법과 원리를 찾아 내게 적용해보고자 한다. 김대표는 부요한 가정에서 태어나 남부럽지 않게 자랐다. 하지만, 아버지의 사망과 이어진 어머니의 유방암 진단으로 집안에 빨간딱지가 붙는 상황에 처했고, 돈을 벌어야 했던 그는 한 석유화학 제품 공장에 들어가 일을 하게 된다. 그런데, 7년이라는 시간동안 그에게 붙은 별명은 '..
[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035] 문과가 바라본 수학의 세계 [문과생이 수학과 코딩의 귀재가 된 이유 | 남호성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 세바시 1135회] 문과 출신에다 취업이 잘될것만 같아 들어간 영문과를 나와, 현재는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영어영문학과 교수'. 왠지 언발란스해 보이는 그의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수학을 통해 먹고 살지만 수능 수학시험문제를 가져다주면 한문제도 풀지 못할거라고 스스로를 평가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인공지능을 하는데 수학을 잘 써먹는다. 써먹는다는 말이 남 교수에게는 잘 어울린다. 수학 문제는 잘 풀지만 그렇게 배운 지식을 활용할 줄 모르면 제대로 써먹는게 아닐테니 말이다. 우리는 배운걸 잘 써먹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의 학교 공부는 문제를 잘 푸는 것에만 방향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실제하는 우리주변의 문제를 대할..
[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034] 성공한 혁신가들의 공통점 [내가 만난 성공한 혁신가들의 공통점 | 김태용 @eo_studio 대표 | 세바시 1132회]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갖춰야 할까? 오늘의 강연가인 김태용 EO 대표는 자신이 직접 만나본 혁신가들의 공통점을 이야기한다. 김태용 대표는 이 강연 당시 약 170명 정도의 혁신가들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고 하는데, 그들은 저마다 다른 직업에 개성도 다양하지만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한다. 과연 어떤점이 혁신을 위한 공통 분모였을까? 첫째, 그들에게는 혁신을 향한 강한 의지와 열정이 있었다고 한다. 당연한 말이다. 그 어떤 위대함도 열망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것은 없을테니 말이다. 그런데, 그 다음 공통점이 흥미롭다. 둘째, 그들의 어린시절 부모님이 어떻게 양육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부분이 '부..
[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033] 본질을 보는 건축가의 시선 [잘 사는 건 집을 늘리는 게 아니라 줄이는 것이다 | 임형남 가온건축 대표, 건축가 | 세바시 1121회] 임형남 건축가는 한 때 이사짐의 70%를 컨테이너에 넣어두고 나머지만으로 온가족이 오피스텔에 거주했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사 나가는 곳과 들어가야 하는 곳의 시기가 맞질 않았던 것이다. 그때 신기한 경험을 했었는데, 30% 의 짐으로 사는데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들었던 의문은 "컨테이너에 들어있는 70%의 짐은 과연 무엇인가? 왜 그동안 저것들을 가지고 다니며 살아왔는가?" 나는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이사짐의 70%는 마치 우리 머리속에 있는 고정관념과 같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없어도 사는데 전혀 문제가 없지만, 특별한 상황을 만나지 않는한 우리..
[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032] 창의적 발명을 실현하는 사람의 특징 [과학을 잘 해야만 발명하나요? | 김유민 수원여자고등학교 2학년 | 세바시 1062회] 창의력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다. 창의력의 사례로 드는 사람들이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브 잡스, 뉴턴, 다이슨, 아르키메데스, 피카소 등의 역사적으로 특별하거나 천재들을 다룬다는 점이다. 이런 사람들로만 나열된 책을 읽다보면 그런 천재와는 동떨어있는 나의 현실을 보며 오히려 창의력과 담을 쌓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과연 창의력이 특별한 사람들만 가질 수 있는 특징일까? 그러한 사람들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자신을 소소한 발명가라고 소개하는 오늘의 강연자인 김유민 학생은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수많은 발명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9개나 되는 특허출원 및 1개..
[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031] 지구를 살리는 창의적 발명의 시작 [사소한 것에 집착할 때 생기는 일들 | 박준서 대치중학교 1학년 | 세바시 1058회]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머리가 좋은 사람도 돈이 많은 사람도 권력을 잡은 사람도 아니다.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이 창의적 생각을 할 수 있다. 오늘의 창의력 고수는 중학교 1학년밖에 안된 학생이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겠다는 마음이 문제의식으로 성장하여 지구를 살리는 프로젝트를 하게 된 박준서 학생이다. 그는 엄마가 운영하시는 어린이 미술학원에서 버려지는 종이컵 쓰레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쓰레기는 우리주변에 늘 존재하지만 그가 버려진 종이컵에 관심을 갖게 된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 쓰레기들을 치우는 사람이 바로 엄마였던것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그는 어떻게 하면 종이컵을 줄일 ..
[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030] R2B 에서 R2S 로 변화하자 [크리에이터가 데이터를 넘어서는 법 | 황보현 솔트룩스 CCO | 세바시 1047회] 내가 만든 제품과 서비스, 영상과 컨텐츠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길 원한다. 그럴 때 필요한게 마케팅과 광고, 홍보다. 오늘의 강연자 솔트룩스의 황보현 CCO는 이전의 창의력 고수들 27편에도 등장했던 분이다. 그 강연에서 그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는 2가지 방법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의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 강연에서는 좀더 실제적인 현장의 소리를 전달해준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나와 내가 만든 제품을 알릴 수 있을까? 그는 강연 초반에 시대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마케팅의 대상을 크게 2가지로 나눈다면 제품이 결정적 차이가 있는 경우와 그정도 까지는 아닌 경우라고 하였다. 그런데, 기술의 발전이 어느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