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경영 (172)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성민의 창의칼럼] 창의력은 생각력이다. [김성민의 창의칼럼 - 창의력은 생각력이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능력을 꼽으라하면 관리력, 공감력 그리고 창의력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 창의력에 대한 관심이 자녀를 키우는 부모에서 부터 시작해 성인에 이르기까지 계속 커져가고 있다. 단순 반복적인 정보를 찾고 쏟아내는 것, 그리고 수학과 같은 연산을 기가막히게 하는 것은 이미 인공지능 로봇이 더 잘할 수 있는 영역임을 알기 때문이다. 어린시절 동네마다 오락실이 있었다. 오락실 입구 문에 '두뇌개발' '지능개발' 등이 커다랗게 쓰여 있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게이미피케이션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공부안하고 오락실만 간다고 걱정하는 부모에게는 납득되지 않는 문구였을 것이다. 주변에 생겨나고 있는 창의력 학원들을 볼 때 오래전 그 오락실.. [김성민의 본질게임] 테슬라 모델3에서 찾을 수 없는 것 [김성민의 본질게임 - 계기판의 실종] 일주일전 테슬라의 모델3 30대가 선주문자에게 전달되는 행사가 있었다. 그냥 자동차 몇대 전달된것 치고는 전세계 언론에서 떠들썩하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에 나왔던 모델S의 반에도 미치지 않는 가격으로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모델이라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다.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4천만원인데다가 전기차 보조금을 받게 되면 2천만원대 중후반에 살 수도 있다는 기대심리에 나 역시 호기심에 찾아보게 되었다. 맵씨있게 빠진 바디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외형적으로 특이한점은 자동차 전면에 있어야 할 라디에이터 그릴이 없다는 점이다. 연료폭발을 원동력으로 하는 엔진이 없으니깐 자연스럽게 사라진 것이다. 그러나, 이 외에도 테슬라 전기차에는 기존자동차에 있던 것 중 없어진 것.. [김성민의 본질게임] 본질이 히트상품을 만들다 [김성민의 본질게임 - P&G 히트상품 개발의 뒷이야기] 세계적인 가정용품 제조업체인 P&G가 바닥용 세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오랫동안 우수한 박사급 연구자들이 개발을 진행해왔으나 잘 닦이면서도 바닥손상을 주지 않는 세재개발에 있어 진척이 미흡했다고 한다. 그때 외부 디자인팀의 도움으로 이 문제를 말끔히 해결한 사례가 있다. 더 나아가 P&G를 먹여살리는 대표 히트 상품의 자리까지 차지한 것이 Swiffer 라고 하는 밀대걸레이다. 많은 제조업이 이런 히트제품을 만들기를 원한다. P&G는 어떻게 그것을 가능케 했을까? 아니 엄밀하게 보자면 외부 디자인팀이 한일이지만 말이다. 그 뒷이야기를 살펴보면 여기에도 본질게임의 법칙이 숨겨져 있었다. P&G는 컨티늄이라고 하는 외부 디자인회사에 신개.. [김성민의 창의칼럼] 창의성은 새로움이 아니다 [김성민의 창의칼럼 - 창의성은 새로움이 아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경기장그곳에 의족다리를 이끌고 한명의 남자가 화살에 불을 붙여 등장한다.휠체어 양궁선수라고 하는 안토니오 레보요다. 모두가 숨죽이고 있는 적막을 뚫고 그가 쏜 한발의 불화살은 성화대를 향해 조용히 날아가더니 목표를 도달하여 거대한 불길로 변하다.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가장 인상적인 성화점화 장면으로 남아 있는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회식의 모습이다. 바로 직전 올림픽의 개최지는1988년 대한민국 서울이었다.그 당시 서울올림픽에서는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성화점화자가 엘리베이터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올라가 점화하는 모습을 보여준터라바르셀로나 올림픽때는 얼마나 더욱 진보된 기술을 이용해 성화점화를 할지.. [김성민의 본질게임] 편리함의 함정 [김성민의 본질게임 - 편리함의 함정] 얼마전 금융관련하여 처리할게 있어서 은행에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작성할 것 작성하고 일처리가 끝날무렵 은행 창구직원이 나에게 새로 나온 카드가 있다며 가입을 권한다. 혜택이 많다는 말을 추가로 더한다. 난 어차피 카드라는 것이 빚을 내서 물건을 사게끔 하는 것이라 꼭 필요하지 않으면 만들 생각이 없다고 말하니 돌아온 대답이 걸작이다. "그래도 편리하잖아요" 인간은 편리하고 편해지는 것을 추구한다. 많은 창의적 제품들이 인간의 이러한 욕구 덕분에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크스푼은 포크와 스푼만 있어도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휴대의 편리성과 식탁위 동선의 최소화를 만들어주는 목적하에 아주 편리한 제품으로 나왔다. 편리성의 추구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지향성이지만.. [김성민의 본질게임] 물을 쓰지 않는 세탁 [김성민의 본질게임 - 드라이클리닝에 나타난 창의성] 계절은 벚꽃 만발한 봄을 지나 여름을 향해 가고 있다. 벌써 마트의 입구에는 에어컨 광고 배너로 그 누구보다 빠르게 여름이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더워져서 안 입는 겨우내 입었던 양복을 세탁소에 맞겨 드라이해서 보관해볼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에 물 세탁을 하지 않는 'Dry' 세탁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살아오면서 부모님들이 늘 해오셨기 때문에 궂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양복 같은 것은 세탁소 드라이에 맡기는걸 당연시 생각해왔던 것이다. 왜? 물로는 안되는가? 물 안쓰는 다른 방법은 없는가? 과연 세탁이란 무엇이기에? 세탁의 본질은 더러운 오염물질을 옷감으로부터 분리해내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물에 넣어 헹구거나 비비고 치는 활동을 해왔.. [김성민의 본질게임] 화분의 가치를 찾는 창의성 [김성민의 본질게임 - 일상속의 창의성 / 아이디어 화분]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 일컬어지는 지금에 있어서 창의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전화번호를 외우지 않는다. 스마트폰 주소록에 의존할 뿐이다. 전화번호 암기를 안하게 되었다고 해서 인간의 능력이 퇴보했다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환경과 기술의 변화에 맞춰 인간의 능력을 다르게 쓰고 있을 뿐이다. 패턴에 의해 반복적으로 행동하고 판단하는 일들은 이제 서서히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가 대신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감성의 영역에서 더욱 가치를 발휘할 것이고, 창의성의 영역이 인공지능과 구별되는 강점이 될 것이다. 창의성이라고 해서 화성을 정복한다거나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만든다는 류의 거창하고 특별한 어떤 .. [김성민의 본질게임] 스마트폰 없이 못사는 사람들의 위한 창의성 [김성민의 본질게임 - 왜 가로막고 있는가?] 고정관념이란 전체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안다고 생각하는 태도이다. 그리고 지금 알고 있는 사실이 완벽한 체계라는 착각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완벽하다고 한다면 궂이 창의성이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난번 포스팅에서 헤겔의 변증법을 통해 살펴보았듯이 즉자는 자기 자신을 부정하면서 나온 대자와 만나 즉자대자적 존재가 되면서 새로운 것으로 변해간다. 우산은 쏟아지는 비를 막아주는 아주 유용한 도구이다. 우산의 모습 그 자체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우산을 그대로 유지시킬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우산은 자신을 부정하는 사건을 만나게 된다. 비를 피하려 우산을 깊이 눌러쓰고 걷다보니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 순간이 창의성에서는 매.. 이전 1 ··· 5 6 7 8 9 10 11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