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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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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023]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의 3단계 법칙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불만이다 | 정철 카피라이터 | 세바시 975회] 공학에서 IPO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다. Input(입력) - Processing(처리) - Output(출력) 의 첫글자를 딴 말이다. 이는 입력된 것을 어떤 처리를 거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매우 단순한 원리를 말한다. 아인슈타인이 말했다고 알려진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미치광이다" 라는 말도 결국 IPO 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른 결과를 얻고자 한다면 입력된 것을 다르게 처리해야만 가능하다.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사람도 이 원리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Output 을 얻기 위해 다른 Processing 을 해야 하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말일..
[김성민의 강의 Life] 대전과학기술대학교 - 창업경진대회 심사 [김성민의 강의 Life - 창업경진대회 심사] 일시 : 2016년 11월 30일장소 : 대전과학기술대학교대상 : 동아리 연합 학생들주제 : 창업경진대회 심사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는 무척 힘들다. 그것을 사업적으로 성공시키는 일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반대로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매우 쉽다. 한가지만 하면 된다. 아이디어의 첫 발현 순간에 비판을 하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를 통해서 아이디어를 다듬어서 더욱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이디어의 첫 발현시 우리의 태도에 대한 것이다. 첫 싹이 나올 때 그것이 어떤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을 지 모르는 상태에서 뽑아버린다면 우리는 아주 위대한 성과를 애초에 버린것과 다름 없을지 모른다. ..
[김성민의 강의 Life] 한국디지털기업협회 - 창의적 사고능력 향상과정 [김성민의 강의 Life - 창의적 사고능력 향상과정] 일시 : 2016년 5월 30일장소 : 선릉 한국디지털기업협회 강의장대상 : 한국디지털기업협회 소속사 신입직원주제 : 창의적 사고능력 향상과정 창의력과 함께 쓰이는 단어들에는 창조력, 상상력, 혁신적사고능력, 발명력, 아이디어, 오리지널리티 등이 존재한다. 이 단어를 어떤 목적에서 사용되느냐에 따라 약간씩 의미와 방향이 달라지는데, 같은 용어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적용분야에 따라서 그 뜻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회화 미술에서의 창의성은 지금까지 존재하던 예술적 기법이나 표현양식, 혹은 철학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어떤 것을 만들어내는 오리지널리티를 중요시한다. 회화 뿐만 아니라 문학이나 음악의 세계에서도 그 부분을 강조하는 듯 하다. TV 노래 경연..
[김성민의 본질게임] 잘 찍으면 장땡? [김성민의 본질게임 - 스테이플러의 본질] 본질게임에서 다양한 대상의 본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왜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을까? 바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의식하던 하지 못하던 저마다의 고정관념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효율과 적합이라는 이름으로 보여지는 형식을 대상의 전부로 '착각' 하며 살기도 한다. 그래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이 질문을 해봐야 한다. "꼭 그럴 필요가 있어?" 이 말은 창의적 생각을 위한 주문과도 같은 말이다. 책임질 필요도 없는 저 말을 던지고 나면 호숫가에 무심코 던져진 돌하나로 호수 표면에 파문이 이는 것과 같이 공간에 에너지가 출렁거리게 된다. 그런 출렁거리는 에너지장 속에서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것이 좋은 아..
[김성민의 본질게임] 소유냐 접속이냐 [김성민의 본질게임 - 승용차 공유] 여기 본질사고를 통해 신사업을 일으킨 곳이 있다. 바로 국내 카쉐어링 사업의 '쏘카' 이다. 10여년전 나온 제러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 이라는 책에는 앞으로 미래사회가 소유하지 않고 접속(Access)함으로 많은 것들을 활용할 수 있다고 내다보았는데 그런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왔다. 우리는 지금까지 자동차는 내가 돈을 주고 나의 것으로 소유해야만 한다는 신화속에 살아왔다. 그런데 쏘카는 소유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필요할 때 내차처럼 쓸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쏘카의 대표가 한 방송프로에 나와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우리가 차라는 것은 내가 필요할 때 잘 쓰고 싶었던 거지, 이걸 꼭 돈을 주고 사서 내꺼다 하려고 한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무척 공감가..
[김성민의 본질게임] 없애고 나서 남은 것 [김성민의 본질게임 - 제거하기 발상법] 아이디어 발상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것 중에 결합과 제거가 있다. 사칙연산 발상법이라고 해서 더하기와 빼기 발상이라고도 한다. 더하기 발상법은 간단히 연필과 지우개를 결합하여 지우개 달린 연필 아이디어를 내는 방식이다. 우리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이 더하기 발상의 대표적 사례다. 그런데, 더하기 보다 더욱 막강한 것이 빼기 발상이다. 왜 빼기 발상이 강력한 발상이라고 할까? 제거하기 기법에 흔히 제시되는 예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에 관한 거다. 거대한 대리석을 다듬고 있던 미켈란젤로가 했던 일이란 다비드 상을 남겨놓고 다른 것들을 모두 제거했을 뿐이라는 이야기 말이다. 그런 이야기를 미켈란젤로가 직접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각을 하는 행위를 제대로 묘사한 말이 아..
[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004] 날것 그대로의 가방 [세바시 494회 본질을 좇다 : 마누라와 자식빼고 다 빼라 | 이의현 로우로우 대표] 다양한 생각 그 자체가 창의성은 아니다. 결합이나 역발상 자체도 창의성은 아니다. 그러한 것들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꺼내기 위한 발상법에 해당한다. 만일 그렇다면, 다양한 발상법을 사용하여 내놓은 사방팔방 뻗어나간 생각의 폭죽들 가운데 창의적 아이디어로 인정받는 것이 있을텐데 그것은 어느 방향으로 튕겨져 나간 것들일까? 나는 그 방향에는 반드시 '본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본질을 영어로 하면 뭘까 하여 찾아봤더니 essence 였다. 예전에 사촌형이 사용하던 영한사전이 에쎈스 였던 기억에 별로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다른건 없을까? 우연히 세바시 강연을 보다가 한 가방만드는 스타트업 대표가 놀라운 인사이..
[김성민의 독서학습]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 장하석 [김성민의 독서학습 -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지식을 절대적으로 정당화 하려는 것을 포기하라. 지식을 정당화하는 토대 자체는 정당화가 안될 것이다. 신문에 나오고 뉴스에 나왔다고 해서 사실이 아닐 수 있음을 안다. 통계에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믿을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과학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면 왠지 믿어야 할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을 캠브리지 대학의 석좌교수로 과학철학을 하는 장하석 교수가 무참히 깨뜨려주고 있다. 내가 대학 1학년 때의 일이다. 지구과학 교양수업에서 교수님이 한참 대륙이동설을 설명하고 있었다.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해안선이 절묘히 닮아 있는 것을 토대로 대륙이 원래는 하나로 모여있었고 이 최초의 모여있던 대륙을 판게아 라고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