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경영/독서 학습

(53)
[김성민의 독서학습]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 사이먼 싱 [김성민의 독서학습 -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X^n + Y^n = Z^n ; n이 3이상의 정수일 때, 이 방정식을 만족하는 정수해 x, y, z 는 존재하지 않는다.나는 경이적인 방법으로 이 정리를 증명했다. 그러나 이 책의 여백이 너무 좁아 여기 옮기지는 않겠다. - 페르마 - 17세기의 아마추어 천재 수학자 페르마는 자신이 읽던 수학책 한 귀퉁이에 위와 같은 아주 간단한 정리 하나를 적어놓고 이 세상을 떠났다. 한 줄의 증명도 안해 놓은 채 다만 '경이적인 방법'으로 증명했다는 말만 써 놓은 상태에서 말이다. 그 후로 300년동안 전세계의 수학자는 페르마가 적어놓은 정리를 증명하고자 도전장을 내밀었고 그 때마다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이 책은 그 300년의 도전에 종지부를 찍은 한 인물을 소개하..
[김성민의 독서학습] 공부하는 힘 - 황농문 [김성민의 독서학습 - 공부하는 힘]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란 노력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몰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한민국 각 기업에 몰입시간, 몰입룸 등을 만들게 하고 학생들에게 몰입의 중요성을 눈뜨게 한 황농문 교수가 오랜만에 책을 선보였다. 우리는 평생학습의 시대를 살고 있기에 공부라는 것이 단지 학생들의 점유물이 아닌 우리 모두에게 관심있는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간의 몰입이라는 책을 통해 실제로 영향을 받았던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 있다.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대학원생, 기업에 들어가 몰입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은 회사원 등 수 많은 사례들을 읽어가다보면 자연스럽게 몰입의 강력한 힘과 중요성을 느끼게 한다. 바쁜 현대인들은 경쟁속에서 생각할 틈이 없이 쉴새없이 움직이고 일을 한다. 이..
[김성민의 독서학습] 세상에서 제일 쉬운 만화경제학 - 조립식,조윤형 [김성민의 독서학습 - 만화경제학] 경제서라고 하면 머리부터 아파오기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바로 내가 그랬던 사람이다. 경제 지식을 쌓는다는 미명하에 소화도 안되는 앨빈토플러의 부의 미래를 펼쳐놓고 몇달에 걸쳐서 봤는데, 다 보고나서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안되었던 적도 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그 책이 경제서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독서강의를 하면서 성공적인 독서습관을 위한 4P 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바로 Purpose, Pocket, Place, Plan 이 그것이다. 먼저는 책을 읽어야 하는 동기와 목적이 작용해야 하고, 이 목적에 맞고 수준에 적합한 책을 사서 휴대하고, 장소와 시간을 계획하는 과정이다. 이 중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Pocket . 내게 적절한 책을 선택 구매하여..
[김성민의 독서학습] 동물들의 생존게임 - 마르쿠스 베네만 [김성민의 독서학습 - 동물들의 생존게임] "기획력이 생존력이다 / 정확한 목표를 조준하라 /고정관념을 깨는 도전" 목차를 보면 어떤 경제경영 서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문구들이 연이어 나온다. 자기계발서적이라 착각하기 쉬운 목차를 가진 이 책은 동물들의 살육을 담은 아주 야만스러운(?) 책이다. 그렇기에 더욱 재밌었는지도 모르겠다. 여행을 가서 푸르른 산과 들을 보고, 바다를 향해 아름다움을 느끼고 있을 때 그 자연속에서는 생존을 향한 생물들의 처절한 집념과 노력이 꿈틀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먹고먹히는 야생에서의 생존을 향한 수 싸움을 하는 생물들의 게임을 기록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다큐멘타리 영화를 직접 보고 있는 듯하였다. 눈앞에다 그 장면을 펼쳐놓은 것 마냥 묘사적인 표현으로 쓰여있기 ..
[김성민의 독서학습] 가짜논리 - 줄리언 바지니 [김성민의 독서학습 - 가짜논리] 채식주의자가 더 오래 사는 건 채식 때문일까, 육식주의자로 뭉뚱그린 나머지 집단에 비해 건강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일까? (p.141) 말에 타고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왠지 믿음이 간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스티브 잡스다.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잡스 전기를 보면 스티브 잡스의 '현실 왜곡장'으로 사람들을 자신의 논리에 동조하게 하고 동기부여를 하여 끌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 주변에 스티브 잡스와 같이 말잘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의 말을 듣고 일을 벌이고 실행에 옮겼다가 후에 땅을 치며 후회한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세상의 헛소리를 간파하는 7..
[김성민의 독서학습] 통섭 - 에드워드 윌슨 [김성민의 독서학습 - 통섭] 통섭이라는 생소한 용어가 언젠가 부터 많이 회자되고 있다. 현대의 소통의 중요성과 지식융합의 필요성이 통섭을 인기스타로 만든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적어도 그 단어만큼은 이제는 낯설지 않게 되었다. 처음에 이 책을 구입할 당시만 해도 에드워드 윌슨이 누구고 번역자인 최재천 교수가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단지 두껍고 있어보이는 제목의 책이기 때문에 구입하였다. 다른 책들에 밀려서 한동안 내 책장 한곳에 장식용으로 존재하다가 최근들어 읽어보게 되었다. 개미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에드워드 윌슨은 리차드 도킨슨과 함께 진화론의 선봉장이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통섭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학문간의 경계를 오가면서 하나로 소통하고 융합하는 개념과는 조금 다르다. 아인슈..
[김성민의 독서학습] 창의적인 사람은 성공하기 어렵다 - 한순구 [김성민의 독서학습 - 창의적인 사람은 성공하기 어렵다] 창의성에 관한 책들을 찾아 읽다가 내 마음을 도발하는 제목의 책이 있어서 꺼내 들었다. 저자는 자신의 미국 유학시절에 겪었던 신기한 이야기로 책을 시작하였는데, 그 내용이 나의 눈길을 잡아 끌었고 끝까지 보게 만들었다. 저자가 미국 유학을 처음 시작했을 때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에 거의 알아들을 수도 없었고, 간신히 숙제를 물어서 해오는 정도로 수업에 참석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시험을 치게 되니 그렇게 발표도 잘하고 참여를 했던 미국애들보다 간신히 따라가기 바빴던 자신이 성적이 더 좋게 나온게 아닌가. 그래도 좀 내가 하지 싶은 마음에 과목을 마치는데 마지막에 논문을 쓸 때가 되니 상황이 완전히 반전되더라는 것이다. 미국 학생들..
[김성민의 독서학습] 과학자들의 돈버는 아이디어 - 이종호 [김성민의 독서학습 - 과학자들의 돈버는 아이디어] 사뭇 자본주의적이며 물질만능에 휩싸인 듯한 제목의 이 책은 과학사에 관련된 내용이다. 우리는 역사속의 노벨상을 받은 발명가들은 실험실에 틀어박혀 쉴새없이 연구를 하다가 어느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는 어린시절 위인전으로 부터의 착각이 있다.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보면 위인들은 대단한 능력을 가진 특별한 사람이지 내가 흉내내거나 따라 할 수는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책에는 발명과 발견의 뒷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천재적인 두뇌와 우연이 창조한 성공이 아니라 평범한 나도 적용해 볼만한 성공법칙과 교훈이 있음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를 나누고자 한다. 우리가 잘 아는 그레이엄 벨은 전화기를 발명한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