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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독서경영_자기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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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독서경영] 기업의 창의력 Corporate Creativity - 알란 로빈슨, 샘 스턴 [김성민의 독서경영 - 기업의 창의력] 기업 창의성의 진정한 힘은 바로 기대하지 않는 것에 있다. p.13 창의성 관련 책들 중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참 괜찮은 책을 찾아냈다. 스티븐 존슨의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에서 창의성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깨고 창의성이 일어나는 제대로된 매카니즘을 잡아냈다면, 이 책은 기업에서 일어난 창의적 성과들을 분석하며 어떻게 하면 창의적 성과가 이곳저곳에서 터져나오는 기업의 문화를 만들수 있는지에 대해 개선제안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기업에서 일어난 창의적 결과물들의 대부분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어났다는 것이다. HP의 잉크젯 프린터, 동인도 철도회사의 생수판매사업, 손가락을 빨다 단맛을 느껴 발견한 합성감미료,..
[김성민의 독서경영] 당신을 읽다 - 김재득, 권영조, 김은정 [김성민의 독서경영 - 당신을 읽다] 매미가 대답했다. "전 이슬만 먹는답니다."그때부터 당나귀는 이슬만 먹다가 결국 굶어 죽었다. p.254 지구상에 70억명의 인구가 있다면 70억의 유형이 있다. 사람을 통계치로 나눈 몇가지 유형에 넣는다는 것이 우스운 일이다. 절대 사람은 프레임에 넣을 수 없고 넣어서도 안된다. 단 하나 예외가 있다면, 유형분석의 이러한 한계점을 알고, 어떤 사람이라고 낙인찍기 위해서가 아닌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를 조절해가기로 결심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DISC 는 행동유형분석이라고 일컬어지면서 기업에서 많이 활용된 진단도구이다. 개인의 기질과 성격분석에서는 MBTI 나 애니어그램이 보다 잘 설명해주고 있지만 16가지 9가지 라는 여러 유형들의 존재로 인해 상대의 유형을 파..
[김성민의 독서경영] 생각의 문법 - 강준만 [김성민의 독서경영 - 생각의 문법] “지금부터 20년후에는 자신이 저지른 일보다 저지르지 않은 일에 더 실망하게 될 것이다.” - 마크 트웨인 p.106 시사상식이라는 책이 있다. 보통 대학을 졸업하며 취업을 앞두게 되면 면접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 읽고 공부하는 책으로 통한다. 예전에 사촌형 책상에 올려져있던 그 책을 슬쩍 들쳐본적이 있었는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사적인 내용을 간추려서 정리해 놓았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 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이 책을 한마디로 하자면 시사상식과도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신문방송학과 교수라는 직함에 맞게 저널리스트로서 이 책을 편찬했다는 인상을 받는다. 여러 책을 읽은 사람에게는 어디선가 한번쯤 보았을 법한 이야기들인데 이것을..
[김성민의 독서경영] 기획의 정석 - 박신영 [김성민의 독서경영 - 기획의 정석] 훌륭한 기획은 상대방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연구하여 그 본질적 니즈인 why에 내가 말하고 싶은 what을 연결하는 일이다. p.65 시장에 수많은 기획에 관한 책들 중에서 이 책만큼 쉬운 언어로 쓰여진 책은 없는 듯 하다. 얼마전 세바시 강연에서도 청중을 흡입력있게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였던 저자 박신영은 우리나라에 공모전이 그리 많지 않던 때에 공모전 23관왕을 하고, 제일기획에서 기본기를 쌓은 후 현재는 교육컨설팅 업체로 이직을 하여 사람 브랜딩을 하고 있다. 저자는 1장에서 자신의 속에 있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꺼내며 책을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시련의 아픔. 그러면서 기획이 고객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면, 연애는 상대의 마음을 얻는 행위라며 연애의 실..
[김성민의 독서경영] 변화리더의 조건 - 피터드러커 [김성민의 독서경영 - 피터드러커의 변화리더의 조건] 기업의 목적에 관한 타당한 정의는 오직 단 하나뿐이다. “기업의 목적은 고객을 창조하는 것이다” p.55 1인기업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게 자기관리이다.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습관이 어느덧 흐물흐물해지게 되면 '1인'만 남고 '기업'은 온데간데 없게 되기도 한다. 그런 시점에 독서토론 모임에서 함께 읽게 된 피터드러커의 책은 다시금 기업으로서의 1인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피터드러커 하면 경영학을 집대성한 경영학의 구루로 통한다. 그래서인지 기업의 경영자가 읽어야 할 책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1인기업의 경영에 있어서도 깊은 인사이트를 가져다준다. 특히, 수많은 경영학의 총론과 각론들 하나하나를 다 알 수는 없지만 그가 이야기 하는 '기업의 목적은 고객을..
[김성민의 독서경영] 노동의 종말 - 제러미 리프킨 [김성민의 독서경영 - 노동의 종말] "노동의 종말은 문명화에 사형선고를 내릴 수도 있다. 동시에 노동의 종말은 새로운 사회 변혁과 인간 정신의 재탄생의 신호일 수도 있다. 미래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다." p.398 포드의 컨베이어 생산 시스템, 도요타의 린 방식, 효율적 시스템을 대중화 시킨 테일러 등은 산업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산성을 극대화시킨 모범 사례로 칭송을 받는다. 적어도 이 책을 읽기전까지는 말이다. 속도와 효율성을 선으로 여기는 현대사회에서는 자동화를 통한 제조업의 혁신과 경영의 리엔지니어링을 통한 구조조정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점에 대해 책의 저자인 리프킨은 발전의 이면에 소외되고 있는 수많은 실업자들을 바라보며 다르게 생각한다. 혹자는 기술이 발전하여 없어지는 일자리만큼 ..
[김성민의 독서경영] 생각의 융합 - 김경집 [김성민의 독서경영 - 생각의 융합] 재료는 한정적이어도 레시피는 무한하다. 그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인문학이다. p.9 '원숭이 똥구녕은 빠알개~ 빨가면 사과.............' 요즘 집에 아이들이 가끔씩 부르는 노래다. 이런 구전문학(?)은 내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면면히 잊혀지지 않고 흘러내려오는 것 같다. 그 노래는 원숭이에서 시작해서 백두산까지 아주 절묘하게 이어놓고 있다. 그러나 원숭이가 백두산과 관련이 있다고는 전혀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렇다면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와 임진왜란의 영웅 이순신은 어떨까? 이 책은 모두 7가지 만남을 소재로 하고 있다. 콜럼버스와 이순신이 만나고, 히딩크와 렘브란트가 만난다. 전혀 상관없어 보였던 인물들이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다보면 절묘하게 만나서 대화..
[김성민의 독서경영] 리들 - 앤드류 라제기 [김성민의 독서경영 - 리들] 미래를 창조하는 데 가장 큰 경쟁자는 ‘안락한 과거’이다. p.246 왜 이 책의 이름을 '리들' 이라고 지었는지 그것 자체가 수수께끼다. 마케팅적으로는 별로 끌리지 않는 제목이어서 추천을 받지 않아더라면 사지 않았을 책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내 책장 한구석에 아주 깨끗히 꽂혀 있다가 지금은 가장 많이 접히고 메모된 책으로 변해버렸다. 이런 좋은 책을 만나면 안 알려졌으면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나만 알았으면 하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인기가 없을 것 같은 '리들'이라는 수수께끼의 제목은 나로서는 참 좋은 이름이다. 이 책은 3가지면에서 나를 흥분시켰다. 첫째는 창의성을 뜬구름 잡듯 말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창의성 책에서는 '고정관념을 제거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