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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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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실용독서] 강의를 풍요롭게 하는 방법 - 김성학 [김성민의 실용독서 - 강의를 풍요롭게 하는 방법] 강의란 강사의 별짓과 학습자의 딴짓이 한판 싸움을 벌이는 현장이다. (p.179)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에 참석하였다. 이 컨퍼런스는 일년에 한번씩 열리는 HRD(교육) 관련 모든 관계자들이 모이는 큰 모임이었고, 다양한 세션의 강좌들이 열렸다. 좋은 강의가 많았지만 한번에 네 군데서 강의가 동시에 열려서 다른 세군데를 포기하고 하나를 선택해 들어야 하는 상황에 어느것을 들을지 고민이 되었다. 이 때 선배 강사님들에게 의견을 여쭈어보니 하나같이 돌아온 소리가 교수님들이 하는 강의는 듣지 않는게 좋다 라는 대답이었다. 강의는 옳은 소리를 하는 시간이 아니다. 옳은 내용을 청중들이 들을 수 있는 옳은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
[김성민의 독서경영] 창조경영 트리즈 - 마크 폭스 [김성민의 독서경영 - 창조경영 트리즈] "당신이 지금 있는 곳과 내년에 있는 곳 사이의 유일한 차이점은 당신이 읽은 책들과 당신이 만난 사람들이다" - 찰리 존스 (p. 51) 저자가 인용한 위 구절은 아무리 한 분야에서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오히려 창의성을 제안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나온 내용이다. 전문가란 일반통념에 정통한 사람으로 문제에 대한 권위자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전문가의 특성이 그 분야의 '틀 안에서의 생각'을 만들 수 있으므로 경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독서와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은 틀 밖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이다. 트리즈는 러시아의 알트슐러 박사가 150만건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특허들을 분석하고 분류하면서 모든 창조적인 발명은 40가지의 원리들에..
[김성민의 독서경영] 미술에 관한 모든 것 - 킷 화이트 [김성민의 독서경영 - 미술에 관한 모든 것] 31. 작업실에서 일어나는 일은 독백이 아니라 대화이어야 한다. 상상력과 창의성이 가장 많이 발현되어야 하는 영역이 바로 예술일 것이다. 잘은 몰라도 예술가들은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엄청난 창작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이 작고 짧은 내용의 책 속에서 창의력에 관한 수없이 많은 통찰을 발견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틔움의 장인형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사진에 댓글을 달았던 것이 계기가 되어 받게 되었다. 사실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다. 공학도이며 엔지니어 출신인 내가 미술에 관해 알면 얼마나 알며, 이런 책이 나의 흥미를 끌면 얼마나 끌 수 있는지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예술의 영역이 창의..
[김성민의 독서경영] 관점을 디자인하라 - 박용후 [김성민의 독서경영 - 관점을 디자인하라] 틀 안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관찰이다. p. 46 이 책의 저자는 필시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로 가서 내가 낸 책을 슬쩍 보고 왔거나, 마음을 읽는 기계를 가지고 있어 내 머리속을 들어갔다 나왔음이 틀림없다. 어떻게 내가 생각하고 있는 본질과 관점이라는 측면을 이렇게 잘 표현하고 책으로 냈을까? 실제로 저자가 이 책을 내지 않았더라면 1년정도 준비기간을 가지고 내가 냈을 만한 책이다. 그 만큼 나의 요즘 관심사와 매우 맞닿아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전에 소개했던 '관찰의 힘'이라는 책과도 같은 주제 선상에 놓여있다. 이 책의 저자는 스스로를 관점 디자이너라고 부르며 동시에 십여개의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며 일을 하는 특이한 직업의 소..
[김성민의 독서경영] 관찰의 힘 - 얀 칩체이스 [김성민의 독서경영 - 관찰의 힘] 단순함이 옳은 것이라면, 본질을 찾는 것은 현실 직시다. (p.246) 세계인의 가방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세 가지 물건은?배가 한껏 부른데도 왜 더 먹게 될까?고속도로 휴게소의 본질은 주유일까 휴게일까? 좋은 책은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라고 얼마전 이야기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이전보다 생각이 더 많아졌다. 이 글의 저자도 이런 것을 목적으로 두었는지, 책의 결론부분에 다음과 같은 말로 정리하고 있다. 여러분은 세상이 대답보다는 질문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p.271) 저자인 얀 칩체이스는 전세계를 다니며 해당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의 생활 습관들을 관찰하고 거기서 얻어진 정보를 통해 고객사의 마케팅이나 제품 디자인의 방향을 컨설팅..
[김성민의 실용독서] 일생에 한권의 책을 써라 - 양병무 [김성민의 실용독서 - 일생에 한권의 책을 써라]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되지 않는다 (p.303) 우리 인생은 바로 한권의 책을 써내려가는 과정과도 같다. 주변의 나이든 어른들과 이야기 하던 중에 "내 얘기를 책으로 썼으면 수십권도 모잘라"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책을 쓰기란 쉽지 않다. 나만해도 "책 쓰는 것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거지 나와는 관련없는 얘기야!" 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이 책은 그런 착각과 오해 속에 펜을 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인 양병무 대표는 본인 스스로가 책쓰기와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고, 책을 실제 써가는 과정가운데 느꼈던 어려움과 고통, 그리고 희열과 의미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것을 사람들에게 ..
[김성민의 독서경영] 메이커스 - 크리스 앤더슨 [김성민의 독서경영 - 메이커스] 비트가 세상을 완전히 바꿨다. p.24 우리는 모두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 한다. 만일 미래의 모습을 알 수만 있다면 오늘을 좀 다르게 살 수 있어서가 아닐까?이 책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제조업의 미래' 라고 할 수 있다. 산업혁명 초창기때에 있었던 가내수공업이 디지털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에 새롭게 시작될 것임을 예견하고 있다. 비트가 이를 가능케 하였다고 말한다. 크리스 앤더슨은 '롱테일 법칙'의 책을 내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사람이다. 디지털과 정보혁명이 일어나기 전에는 80대20 이라고 하는 파레토 법칙이 지배하였다면, 디지털 세상에서는 공룡의 긴 꼬리와 같은 형태의 롱테일 법칙이 통용된다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내놓은 메이커스라는 책은 어떤 ..
[김성민의 독서학습] 세상에서 제일 쉬운 만화경제학 - 조립식,조윤형 [김성민의 독서학습 - 만화경제학] 경제서라고 하면 머리부터 아파오기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바로 내가 그랬던 사람이다. 경제 지식을 쌓는다는 미명하에 소화도 안되는 앨빈토플러의 부의 미래를 펼쳐놓고 몇달에 걸쳐서 봤는데, 다 보고나서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안되었던 적도 있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것은 그 책이 경제서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독서강의를 하면서 성공적인 독서습관을 위한 4P 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바로 Purpose, Pocket, Place, Plan 이 그것이다. 먼저는 책을 읽어야 하는 동기와 목적이 작용해야 하고, 이 목적에 맞고 수준에 적합한 책을 사서 휴대하고, 장소와 시간을 계획하는 과정이다. 이 중 간과하는 부분이 바로 Pocket . 내게 적절한 책을 선택 구매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