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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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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독서학습] 통섭 - 에드워드 윌슨 [김성민의 독서학습 - 통섭] 통섭이라는 생소한 용어가 언젠가 부터 많이 회자되고 있다. 현대의 소통의 중요성과 지식융합의 필요성이 통섭을 인기스타로 만든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적어도 그 단어만큼은 이제는 낯설지 않게 되었다. 처음에 이 책을 구입할 당시만 해도 에드워드 윌슨이 누구고 번역자인 최재천 교수가 누구인지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단지 두껍고 있어보이는 제목의 책이기 때문에 구입하였다. 다른 책들에 밀려서 한동안 내 책장 한곳에 장식용으로 존재하다가 최근들어 읽어보게 되었다. 개미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에드워드 윌슨은 리차드 도킨슨과 함께 진화론의 선봉장이다. 그래서 이 책이 말하는 통섭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학문간의 경계를 오가면서 하나로 소통하고 융합하는 개념과는 조금 다르다. 아인슈..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독서혁명 - 곽동우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독서혁명] '변화를 만들지 못하는 독서는 버려라!' 라는 과격한 표현이 책 앞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책 제목도 혁명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독서법의 관점에서는 그다지 혁명적인 책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독서에 관한 교과서와 같다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문체 자체도 교과서적인 느낌이 난다.글 자체가 매우 분석적으로 쓰였으며 독서를 할 때 일어나는 인지 - 사고 - 표현 의 과정을 자세히 파헤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사람에 따라서는 글이 무척 딱딱하게 쓰여 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 저자는 아마도 행동유형 DISC 분석의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C 형이 아닐까 예상이 된다. 따라서 규격과 형식이 있고 원리를 설명하는 메뉴얼과 같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 김은섭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읽고, 배우고, 쓰자' 이 책이 이야기하는 세가지 책을 읽는 방식이다. 저자는 햇병아리 같은 독서 초보시절에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간증과도 같이 흥분되어 표현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읽는 것 만으로도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이 책은 '글쓰기'에 대해 강조한 책이다. 글쓰기 하면 왠지 검사받아야 하고 평가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기 쉬운데, 이 책에서는 '모닝 페이지' 를 시도해보라고 권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세페이지 분량을 아무런 가감없이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가는 것이 그것이다. 누구한테 보여줄 필요도 없고 심지어는 자신에게 조차 다시 보여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 오준호 [김성민의 독서법을 읽다 - 소크라테스처럼 읽어라] 독서에 대해 말하는 책은 많다. 그러나, 이처럼 마음에 울림을 주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우리는 기능적인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말을 많이 들었다. 성공하기 위해선 독서하라. 승진하기 위해선 독서하라. OO을 위해 독서하라. 나 역시 독서 강의를 하고 컨설팅을 할 때 무엇인가 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독서를 강조했었던 것 같다. 더 나은 내일의 나를 위해 오늘을 투자해서 독서에 매진해야 한다는 말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독서 자체의 즐거움과 기쁨은 뒤로 하고 기능적인 부분만을 부각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오히려 독서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지겨운 가르침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마치 사과의 품종은 어떻고 사과의 형태와 맛과 영향은 어떤데 매일 아..
[김성민의 실용독서] 글쓰기의 논리 - 여세주 외 [김성민의 실용독서 - 글쓰기의 논리] 강의를 하고 책을 읽고 하다보면 언제가 내가 하는 분야에 대해 책을 써야지 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런데, 막상 글을 쓰고자 하면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지고 설령 몇문장의 글을 쓴다 하더라도 왠지 구성이나 개념이 참신하지 못하고 매력이 없음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글쓰기 공부인데 나는 학습의 방편으로 책을 통해 글쓰기를 배워보고자 하여 이 책을 선택하였다. 이 책은 저자 세명이 공저를 한 것으로 글의 주제와 소재 찾기 / 글을 구성하기 / 문장 표현하기 에 대한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책의 특징이 이론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내용전달 이후에는 꼭 몇 문제씩 내놓고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 그냥 도서라..
[김성민의 독서휴식] 노는 만큼 성공한다 - 김정운 [김성민의 독서휴식 - 노는 만큼 성공한다] 과정으로서의 행복론을 가진 사람은 결과로서의 행복론을 가진 사람에 비해 훨씬 쉽게 행복해질 수 있다.(p.164) 이 책은 제목대로 놀면서 쓴 것 같다. 한국경제를 염려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제전망서인 듯 하다가, 한참을 창의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우리 민족에 내면에 있는 심리적인 억압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우리시대의 아버지들을 놀라고 부추기며 위로와 힐링을 던져주고 있다. 이 책을 자기계발서라고 해야 할지 심리학 도서라고 해야 할지 헷갈리지만, 그래서 이 책이 이름 값을 하는 것 같다. 김정운 교수는 제대로 놀면서 이 책을 써내려갔다. 그러나, 책의 전체 구성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아주 많은 자료들을 수집하고 배열한 뒤에 저자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
[김성민의 독서경영]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김성민의 독서경영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소송은 과거를 놓고 서로 대립하지만 협상은 미래를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 (p.84) 몇해 전에 크OO라는 한 교육회사에 수천만원이 넘는 돈을 들여 2년간의 교육과정을 들었던 적이 있다. 강사, 작가, 코치,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필요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해주고 앞으로 그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켜준다는 명목이었는데 결국에 그 약속은 제대로 지켜지지가 않고 시간만 지나버렸다. 나를 비롯한 여러명의 피해자가 있었다. 그때 이 상황을 알게된 어떤 지인이 돈을 받아내려면 아주 강하게 밀어 붙이라고 조언을 했다. 그때 나는 떠밀리다 시피하여 그 회사의 대표에게 수강료 중 교육이 이뤄지지 않은 일부를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강하게 압박을 했다. ..
[김성민의 독서경영]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 헨리덴트,로드니 존슨 [김성민의 독서경영 - 2013-2014 세계경제의 미래] 힐링이 이 시대의 화두다. 속도와 성장 위주로 몰아가면서 쌓인 피로와 독소를 없애줘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경제분야의 힐링을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막연하게 잘될꺼야 라고 하는 것은 힐링이 아니다. 이 책은 왜 경제가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지 과거에 대한 반성을 마음 아플정도로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이 사태가 한동안 더 나빠질거라는 어두운 면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책을 끝까지 읽다보면 추운 겨울의 끝에서 봄이 찾아올 것임을 내다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에서는 기존 경제학의 이론을 따라 현재의 경제 현상을 절대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심지어 '수요 공급 곡선은 허풍이다' 라고 말하기 까지 한다. 경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