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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범블비 자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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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블비 델타 09] 32비트 보드와 LCD 구입 및 케이스 출력 [범블비 델타 09 - SKR 32비트 보드 구입 및 12864LCD 용 케이스 출력장착] 델타를 만든다고 생각하면서 몇가지 사전조사를 했는데 그때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델타는 직교식보다는 꽤나 복잡한 연산을 한다는 것이었다. X를 100의 위치로 옮기라는 gcode 명령(G1 X100)에 대해서 프루사타입이나 조트랙스 방식과 같은 직교식에서는 X 모터를 해당 거리를 이동할 만큼의 스텝값에 맞춰 돌려주면 끝나는 일이다. 하지만 델타는 A, B, C 세개의 모터가 동시에 움직여 X 방향으로 100만큼을 이동시키는 것이니 뭔가 복잡할듯 하다. 머리로는 전혀 그려지지가 않는데 아마도 수학을 잘하는 매우 똑똑한 누군가가 이미 그런 수식을 만들어놓았을 것이다. 듣기로는 제곱근 연산이 들어가는 수식이라고 하..
[범블비 델타 08] 프로파일 사이즈 결정 [범블비 델타 08 - 프로파일 사이즈 결정] 이펙터가 만들어지고 나서 하루라도 빨리 결과를 보고 싶어졌다. 다른 것들도 많이 남긴 했지만 일단 프로파일이 오게 되면 아직 진행하고 있지 않은 것들 (베드장착, 보드장착, 파워연결잭 부착, 외장 SD 카드 슬롯 연결 등등) 이 차례로 가능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다음 순서로 프로파일의 사이즈를 정하기로 하였다. 지난번 범블비 프루사를 만들때는 나름 상당히 고민했다고 했지만 Y 축의 부싱하우징의 크기를 고려하지 않아 간섭때문에 애초에 150mm 가 아닌 130mm 사이즈로 하게 되었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실수는 하고 싶지 않았다. 다행이게도 델타는 그런 간섭이 없을 것으로 보여 좀 수월하다 여겨졌다. (혹시 모른다. 이렇게 마음 놓..
[범블비 델타 07] 60원 스위치로 만든 오토레벨링 센서 & 델타 이펙터 [범블비 델타 07 - 60원 스위치로 만든 오토레벨링 센서 & 델타 이펙터] 델타자작의 절반은 진행된것 같다. 여러 파트들이 중국에서 오고 있고, 프로파일과 모터는 국내에서 구입해 조립해보려고 한다. 이제 대부분의 주요 부품들은 출력이 끝났고, 델타 구조에서 핵심중 하나인 이펙터만 남아 있는 상태다. 처음에는 이펙터를 과연 잘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는데, 지난포스팅에서 델타 carriage를 LM 12C 에 맞춰 디자인을 해 장착한 경험 때문인지 자신감이 붙었다. 이자리를 빌어 델타기구학적인 메카니즘에 대해 잘 정리해놓은 reprap 자료와 공방장님의 유튜브 강좌에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reprap 자료 링크 : https://reprap.org/wiki/Delta_geometry), (공방장..
[범블비 델타 06] 델타 캐리지 출력 및 LM 장착 [범블비 델타 06 - 델타 캐리지 출력 및 LM 장착] 0에서 1사이와 1에서 10사이 중에 어느 사이가 더 머냐는 질문이 있다. 당연히 1에서 10은 9 간격이고, 0에서 1은 1 간격이니 말하나 마나다.그런데 zero to one 의 저자는 0에서 1이 더 멀다고 한다.이상한 궤변같지만 수학 세계가 아니라 실제 현실의 문제에서는 0에서 1이 더 먼것을 자주 경험한다. 일단 손대기가 귀찮아서 그렇지 시작만 하면 진행을 하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을 때가 많다. 운동화를 신고 운동장에 나가기가 어렵지 일단 운동장에 나가면 1분이 되었든 30분이 되었든 운동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게 아니라는 것을 많이 느낀다. 처음이 힘들다. 내겐 3D 프린터 자작이 그런 것 같다. 올초 1월달 들어서면서 부터 델타를 ..
[범블비 델타 05] 델타 캐리지 모델링 [범블비 델타 05 - Delta Carriage 모델링] 지난 포스팅에서 12H 가 아닌 12C 규격의 LM 가이드를 중고구입했다는 말을 했었다. 12H 와 12C 의 차이는 블럭의 크기 차이만 있을 뿐 레일은 동일하다. 블럭의 폭도 동일하고 단지 레일방향의 길이만 다른 것이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블럭과 델타의 팔에 해당하는 diagonal rod 의 연결하는 부품인 Carriage 를 기존의 오픈소스로 올라와 있는 것을 가져다 쓸 수가 없고 직접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가져다 쓰면 될 것을 괜한 고생을 하게 되었구나 싶었으나 일단 모델링을 하려고 해보니 이 과정은 자작을 하면서 꼭 거쳤어야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캐리지 하나를 디자인하는 것은 델타 구조학을 아느냐 모르느..
[범블비 델타 04] 파츠 준비 - LM 가이드 [범블비 델타 - 파츠준비 ① LM가이드] 이번에 만드는 범블비는 나름 고급진 스펙을 추구해보고자 한다. 그래서 보드도 델타에 맞게 32비트 보드를 적용하고 모터드라이버도 tmc 를 사용해볼까 한다. 가이드는 그냥 연마봉이나 롤러 방식이 아닌 LM 가이드를 적용하려고 하는데 LM을 이용하면 어떨지 궁금해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가난한 취미생활자가 비싼 LM 가이드를 그냥 제값주고 살수는 없었다. 연마봉이면 삼만원 정도면 될 것을 LM 가이드로 국내몰에서 판매하는 기준으로 가격을 산정해보니 적게는 8만원 많게는 13만원 정도가 되었다. 중국 Aliexpress 에서 찾아봐도 크게 저렴하진 않았다. 그런데 지난번 오프라인 북리지의 삼디 강좌에 참여하신 이이프롬님이라는 분이 LM 가이드를 아주 저..
[범블비 델타 03] diagonal rod 출력 [범블비 델타 03 - diagonal rod 출력] 이번에 범블비 델타를 만들때 주안점으로 삼은 것 중 하나가 크기는 안커도 제대로 동작하게 한다는 거였다. 범블비 1호기가 휴대용 저가 프린터를 지향했던것과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축의 움직임도 LM 가이드를 채택할 예정이고 델타이기 때문에 32비트 보드를 사용할 계획이다. diagonal rod 을 살펴보다보니 유니버셜 조인트 방식보다 magnetic 이 좋아보였다. 유니버셜 조인트가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고 가격도 저렴하고 했지만 유격과 유지보수면에서 더 나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 방식으로 구현할 것을 염두에 두고 찾던 중 반가운 녀석을 보게 되었다. 오픈소스로 만드는 방법이 공유되어 있는 Neutron 사의 atom 이라는 프린터였다. 이 프린터는..
[범블비 델타 02] 코너파트 출력 완료 [범블비 델타 - 코너파트 출력 완료] Kossel delta 프린터의 가장 핵심 부품인 상단과 하단의 코너 부품을 모두 출력하였다. 그런데, 지난 포스팅에서 출력하던 것은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버렸다. 장시간 비싼 필라멘트를 사용해서 출력했는데 너무 아쉬운 일이다. 그것도 2개나 버렸으니 말이다. 힘들게 출력한 것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왼쪽이 처음 출력했던 것이고 오른쪽이 새로 출력하게 된 것이다. 일단 크기나 형태가 왼쪽이 더 묵직하고 단단해보인다. 그래서 왼쪽을 선택해 출력했던 것인데, 문제가 있었다. 출력을 해놓고 새로 하나를 더 출력 걸어놓았는 상황이었는데, 카페 한분이 2020 프로파일에 M5 볼트로 연결하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M5 가 조립시 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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