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의력

(80)
[김성민의 본질게임] 누르고 세게 누르고 [김성민의 본질게임 - 포도즙틀과 인쇄기] 인류 역사를 바꾼 100명을 말해본다면 당신은 누구를 지목하겠는가? 한 다큐멘터리에서 1000년에 걸쳐 역사의 변화를 이끈 100인을 선정했는데 4위는 진화론의 찰스다윈 3위는 종교개혁을 촉발시킨 마틴 루터 2위는 만유인력을 발견한 뉴튼 그리고 1위로 인쇄술을 발전시킨 구텐베르크였다. 그중 오늘의 이야기는 1위로 거론된 구텐베르크의 인쇄기에 대한 것으로 시작해보겠다. 구텐베르크가 살았던 1400년경에는 이미 인쇄기술이 존재했던 시기였다. 다만 목판인쇄여서 힘을 세게 가하지못하고 여러번 반복해 찍기도 쉽지 않았다. 유럽의 종이는 중국의 종이보다 훨씬 두꺼워 강한 힘으로 눌러야 하는데 그게 어려웠던 것이다. 그때 구텐베르크에게 이런 문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그를 역사..
[김성민의 본질게임] 소유냐 접속이냐 [김성민의 본질게임 - 승용차 공유] 여기 본질사고를 통해 신사업을 일으킨 곳이 있다. 바로 국내 카쉐어링 사업의 '쏘카' 이다. 10여년전 나온 제러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 이라는 책에는 앞으로 미래사회가 소유하지 않고 접속(Access)함으로 많은 것들을 활용할 수 있다고 내다보았는데 그런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왔다. 우리는 지금까지 자동차는 내가 돈을 주고 나의 것으로 소유해야만 한다는 신화속에 살아왔다. 그런데 쏘카는 소유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필요할 때 내차처럼 쓸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쏘카의 대표가 한 방송프로에 나와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우리가 차라는 것은 내가 필요할 때 잘 쓰고 싶었던 거지, 이걸 꼭 돈을 주고 사서 내꺼다 하려고 한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무척 공감가..
[김성민의 본질게임] 왜 꼭 그걸 담아야 해? [김성민의 본질게임 - 페트병의 변신] 물건에는 저마다의 용도가 있다. 그런데, 평소에 '본질사고'를 하는 창의적인 사람앞에서는 뻔한 용도같은 것은 금새 파괴되어 버린다. 그 대표적인 예가 코카콜라에서 진행한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이다. 단지 병뚜껑만 바꾸어끼게 되면 램프, 페이트 붓, 스프레이, 연필깍기, 소스통, 비누방울, 운동기구 등 16가지 전혀 다른 것으로 변신을 하게 된다. 원래 콜라가 담겨야 한다는 생각이 파괴되고 그곳에는 다른 액체들이 담기게 된다. 비눗물, 맹물, 페인트, 고추장, 공기 ... 창조적 파괴가 새로움을 낳는 순간이다. 한가지의 용도가 16가지의 새로운 용도로 바뀌는 아이디어를 내기까지 누군가는 '본질사고'를 했던 것이다. 페트병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해 '콜라마시고..
[김성민의 독서경영] 생각의 탄생 -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 [김성민의 독서경영 - 생각의 탄생(Sparks of Genius)] 놀이에 있어서 유일한 어려움이 있다면,그것을 할 만큼 충분히 ‘어린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p.346 역사속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우리는 천재라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피카소, 리처드 파인먼 … 과학과 수학, 음악과 미술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천재들에게는 무슨 비법이 있을까? 이 책은 그 비밀을 13가지 생각도구로 풀어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생각의 탄생’ 보다는 영어 원제인 ‘Spark of Genius’ 가 책을 제대로 표현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처음 한국어판의 책 제목만 보고 심리학관련 책으로 이해를 했었는데 전혀 관련이 없었다. 천재성이 스파크처럼 팍 튀어나오는..
[김성민의 강의 Life] 충남공무원 교육원 - 창의력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독서법 [김성민의 강의 Life - 창의력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독서법] 일시 : 2015년 2월 16일 장소 : 충남공무원교육원대상 : 시군 계장급 공무원 66명주제 : 창의력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독서법 구태의연한 삶으로 부터 새로운 변화를 통해 성장을 가져오는 것은 쉽지 않다. 날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일상은 거의 비슷한 모습으로 반복되기 때문이다. 변화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접해야 한다. 똑같은 경험을 매일 접하면서 새로운 무언가를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 뿐이다. 변화를 접하는 3가지 방법에는 '시간' '공간' '사람'에 있다.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 저마다 살아온 배경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나와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 되고 변..
[김성민의 독서경영]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 - 라프 코스터 [김성민의 독서경영 -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 게임은 선생님이다. 재미는 학습의 또 다른 표현일 뿐이다. p.60 강의를 요청받을 때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재밌게 해주세요” 이다. 물론 ‘유익하고 의미있으며 흥미롭고 새로운 내용의’ 등등 수식어가 붙지만 결국에는 ‘재미’있게를 강조한다. 처음에는 교육이 무슨 노는 시간도 아니고 재미인가 싶었지만 가만히 살펴보니 매우 바람직한 요구였다. 김정운 교수는 그의 책 '노는만큼 성공한다’에서 “심리학적으로 창의력과 재미는 동의어다” 라는 말을 하였다. 최근 IT 업종을 중심으로 자유분방하고 즐거운 문화를 소유한 회사가 잘나간다는 수많은 사례들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지 않나 싶다. 창의성을 중요시 하는 시대에 ‘재미’는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특히, 이 책..
[세바시의 창의력 고수들 004] 날것 그대로의 가방 [세바시 494회 본질을 좇다 : 마누라와 자식빼고 다 빼라 | 이의현 로우로우 대표] 다양한 생각 그 자체가 창의성은 아니다. 결합이나 역발상 자체도 창의성은 아니다. 그러한 것들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꺼내기 위한 발상법에 해당한다. 만일 그렇다면, 다양한 발상법을 사용하여 내놓은 사방팔방 뻗어나간 생각의 폭죽들 가운데 창의적 아이디어로 인정받는 것이 있을텐데 그것은 어느 방향으로 튕겨져 나간 것들일까? 나는 그 방향에는 반드시 '본질'이 있다고 생각한다. 본질을 영어로 하면 뭘까 하여 찾아봤더니 essence 였다. 예전에 사촌형이 사용하던 영한사전이 에쎈스 였던 기억에 별로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다른건 없을까? 우연히 세바시 강연을 보다가 한 가방만드는 스타트업 대표가 놀라운 인사이..
[김성민의 본질게임] 우리의 경쟁자는? [김성민의 본질게임 - 경쟁자는 본질로 부터] 아래 나온 사진에 있는 것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답을 보기 전에 무엇이 공통점일지 생각해보자.참고로 나는 이것들의 사진을 모으면서 정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공통점을 찾았는가? 모두 음료수다. 그것도 한 회사의 음료수다. 예상이 되는가?바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코카콜라 회사의 제품들이다. 물론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코카콜라 국내 사이트에 소개된 음료수중 70% 정도를 가져와 모아놓은 것으로 실제론 더 많은 음료수가 있다. 코카콜라를 지금의 모습으로 바꾸는데 역할을 한 사람은 로베르토 고이주에타(Roberto Goizueta) 회장이다. 그는 1980년 부터 1997년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코카콜라를 이끌었고 엄청난 변화를 일으킨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