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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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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의 창의칼럼] 고정관념을 인정하라 ⑥ [김성민의 창의칼럼 - 고정관념을 인정하라 ⑥] 창의성을 위해 고정관념을 인정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라 탁월한 전략적 판단이다. 자신은 고정관념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치고 유연한 사람을 보지 못했다. 이것만이 답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과의 대화와 토론이 가장 힘들다. 다름을 존중해야 하는 창의적 태도가 없기 때문에 설령 그 사람이 창의력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이미 유연성을 상실한 경우를 많이 보았다. 예전에 조직생활을 할 때 업무의 연장으로서 회식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회식은 1차로 끝나질 않는다. 요즘은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지만 보통은 3차까지 하고 나서야 회식의 가장 기본코스를 밟았다고 생각하던 때에 회사를 다녔다. 3차 회식장소에서 나오며 우리의 부장님은 다리가 왔다갔다 비틀비틀, 혀가 꼬..
[김성민의 본질게임] 작은 집을 권하다 [김성민의 본질게임 - 작은 집을 권하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을 보다가 인간에게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3가지를 알게 되었다. 바로 '집' '불' '밥' 이다. 새로운 곳에 도착하면 비 바람과 밤이슬을 피할 집, 몸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을 익힐 수 있는 불, 그리고 먹을 거를 구한다. 기본적인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원시적인 삶을 살더라도 필요한 것이 집인데 도시문명을 누리며 사는 우리에게 집은 더 없이 중요한 공간이다. 그 세가지가 갖춰져 있어야 그 다음으로 취미도 갖고 문화도 즐기고 소비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하는게 아니겠는가. 그런데, 올라도 너무나 올랐다. 도시집중화와 인간의 욕심이 맞물려 서울 특정지역은 천정부지로 집값이 치솟았고 한국의 아파트를 팔면 유럽의 성을 산다는 말이 들..
[김성민의 강의 Life] 국민건강보험공단 - 창의적 문제해결 [김성민의 강의 Life - 창의적 문제해결] 일시 : 2015년 4월 1일장소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대상 : 신입 1년차 주제 : 창의적 문제해결 숙련된 전문가의 직관은 오랜시간에 걸친 일반인의 분석과 연구보다 더 탁월할 수가 있다. 말콤 글래드웰의 '블링크'에 나오는 이야기다. 그러나 전문가의 오류가 발생하기도 한다. 상황과 시대가 변했으나 오랫동안 가져온 전문성이 변화에 발목을 잡는 경우가 그렇다. 대표적으로는 코닥의 몰락이 자주 언급된다. 우리는 전문성을 가져야만 하지만 변화에 유연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창의적 문제해결 과정은 급변하는 상황속에서 과거와 현재형 문제인 발생형문제, 탐색형 문제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을 추구하는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내놓는다는 점이..
[김성민의 강의 Life] 중부대학교 - 창의성을 위한 독서의 기술 [김성민의 강의 Life - 창의성을 위한 독서의 기술] 일시 : 2015년 3월 31일장소 : 중부대학교 대상 : 가치관과 삶 수강생주제 : 창의성을 위한 독서의 기술 창의성은 근육과도 같다. 평소 턱걸이 하나도 못하던 사람이 절벽에 매달린 위기를 혼자힘으로 모면할 수는 없는 일이다. 평소에 단련된 뇌의 근육이 창의성이 필요한 순간에 발휘가 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창의력 강의에서는 이 부분을 간과한다. '고정관념을 깨라' '관점을 바꾸라' '창의적으로 생각하라' '역발상 하라' '관찰을 하라' ... 모두 옳은 말이지만, 거기서 강의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정관념을 깨고, 관점을 바꾸기 위해서 어떻게 평소 근육을 단련할지에 대한 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마치 헬스트레이너가 '열심히 운동하세요' 라..
[김성민의 독서경영] 내가 공부하는 이유 - 사이토 다카시 [김성민의 독서경영 - 내가 공부하는 이유] 공부는 자신의 내면에 나무를 한 그루 심는 것과 같다. (중략) ‘다양한 나무가 자란 숲’을 키운 사람은 그 안에 괴테라는 나무도 가지를 뻗고 있고 도스토옙스키 나무, 플라톤 나무도 자라고 있을 것이다. p.47 장사꾼의 "이거 밑지고 파는 거에요", 노인의 "에구.. 늙으면 어서 죽어야지", 처녀가하는 "저 시집안가요" 가 3대 거짓말이라고 한다. 거기다 하나 추가하나면 서울대 수석합격자가 "저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가 아닐까? 몇몇 타고난 공부 머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있어 공부는 어렵고 힘든것이다. 그런데 그 이유가 혹시 학창시절 성적과 등수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와서 그런건 아닐까? 어제까지 좋아하던 음악을 새벽 알람으로 맞춰놓은 후로는 가..
[김성민의 본질게임] 왜 꼭 그걸 담아야 해? [김성민의 본질게임 - 페트병의 변신] 물건에는 저마다의 용도가 있다. 그런데, 평소에 '본질사고'를 하는 창의적인 사람앞에서는 뻔한 용도같은 것은 금새 파괴되어 버린다. 그 대표적인 예가 코카콜라에서 진행한 페트병 재활용 캠페인이다. 단지 병뚜껑만 바꾸어끼게 되면 램프, 페이트 붓, 스프레이, 연필깍기, 소스통, 비누방울, 운동기구 등 16가지 전혀 다른 것으로 변신을 하게 된다. 원래 콜라가 담겨야 한다는 생각이 파괴되고 그곳에는 다른 액체들이 담기게 된다. 비눗물, 맹물, 페인트, 고추장, 공기 ... 창조적 파괴가 새로움을 낳는 순간이다. 한가지의 용도가 16가지의 새로운 용도로 바뀌는 아이디어를 내기까지 누군가는 '본질사고'를 했던 것이다. 페트병의 본질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해 '콜라마시고..
[김성민의 본질게임] 목표를 빛내는 본질의 힘 2 [김성민의 본질게임 - 목표를 빛내는 본질의 힘 2] 고대 그리스 국가 중 한 나라의 왕이었던 피로스는 로마를 상대로 한 전쟁에서 여러차례 승리할 정도로 전략/전술에 뛰어났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한번 승리를 거둘때마다 엄청난 수의 아군이 전사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급기야 피로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우리가 로마인들과 싸워 한 번 더 승리를 거둔다면, 우리는 완전히 끝장날 것이다" 후세의 사람들은 이겨도 이긴게 아닌 승리를 '피로스의 승리' 라고 한다. 피로스의 승리는 전투에선 승리하지만 전쟁에서 패배한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되었다. 비단 전투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에서부터 기업간의 협상에 이르기까지 본질을 놓치고 나면 이긴것 같으나 패배해버리는 경우를 겪게 된다. 예를 들어 ..
[김성민의 창의칼럼] 창의성의 근육을 키워라 ② - 칭찬 [김성민의 창의칼럼 - 창의성의 근육을 키워라 ②] 몇번에 걸쳐 창의성 근육을 단련하는 세가지 운동법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는 '칭찬'이다. 칭찬하면 떠오르는 말이 있을 것이다. 아마 여러분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는 그 유명한 말 말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하도 많이 들어서 너무 식상한 말이기도 하다. 칭찬은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유도하기 때문에 좋은 인간관계와 자녀양육등에 적용했을 때 칭찬의 힘은 크다는 말을 고래 조련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유명해진 그 말 때문에 칭찬의 힘은 타인을 조정하는 수단 정도로 과소평가 받고 있다. 정작 칭찬이 힘을 얻는 것은 바로 칭찬하는 당사자가 가질 수 있는 유익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관찰이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복근이 강화되듯이 ..